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서 분양된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경의중앙선 구리역 역세권 입지에 힘입어 평균 7.99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보였고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1가에서 분양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도 5호선 양평역 역세권 입지로 198.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월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에서 분양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8.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이 단지는 진해선 신창원역이 가깝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불황 속에서도 소비자들이 역에서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를 위주로 찾고 있는 것은 역세권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은 것을 보여준다"며 "역세권 아파트는 편리한 교통 외에도 역 주변으로 형성되는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수요 유입이 꾸준한 만큼 역세권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각 사
동문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일원에서 '원주 동문 디 이스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11개동, 전체 894가구 규모다. 단지는 동문건설이 원주지역에 처음 선보이는 아파트로 KTX 원주역이 인접하며 원주 시외버스터미널도 가깝다. 인근에 관설초, 영서고가 위치하며 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 한라대, 상지대 등 대학교도 인접한다.
GS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에 들어서는 '운정자이 시그니처'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동, 전용면적 74~134㎡, 전체 98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GTX-A 운정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며 GTX-A 노선 운정역~서울역 구간이 현재 공사 중으로 오는 2024년 하반기에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홈플러스, 이마트, 영화관, 교하도서관, 운정호수공원, 산내공원, 한솔공원, 양지말공원 등이 위치한다.
제일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에서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전체 11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세대 전용면적 84·103㎡로 구성되는 중대형 아파트다. SRT와 1호선이 지나는 지제역이 인접하며 도보권 내 초등학교 및 유치원 부지(예정)가 계획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