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 태영호, 국민과 민주당에 사과해야
지난 3월에도 JMS와 민주당 엮어
김기현 대표의 리더십 어디로 가고 있나
보좌진에 책임 넘겨…변명도 기가 차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페이스북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더불어민주당을 신도 성폭행으로 논란을 빚은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에 비유해 구설에 오른 가운데 태 최고위원의 JMS 비유가 처음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17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태 최고위원은 JMS에 남다른 애정이 있는 것 같다"며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지난 3월에도 SNS에 'JM' 하고 어퍼스트로피 찍고 'S민주당', 'JM'S 민주당'이라고 올리면서 당시 성착취 논란 등이 한창일 때 최악의 사이버 종교단체와 민주당을 엮어보려고 그런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나 저속하다. 이번 건 곧바로 삭제하고 윤리위에 신청한 거 보면 자기도 부끄러운 줄 알았는지"라며 "보좌진이 같이 했다는데 굉장히 이례적이고 책임은 어쨌든 의원이 지는 건데 보좌진에게 떠넘기려고 하는 모습은 좋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에 누를 끼친 것에만 사과를 했는데 국민이나 민주당에도 사과를 해야한다"며 "김기현 대표의 리더십이 결국 과연 어디로 가고 있나를 국민들이 굉장히 유의해서 지켜보고 있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같은 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태 최고위원이 SNS에 민주당을 겨냥한 막말을 올렸다"며 "그야말로 저급함 그 자체였다"고 직격했다.
이어 "국회의원이 말로 표현하기 힘든 저속한 정치공세로 야당을 공격하고 있으니 참담하다"며 "4·3희생자와 유족을 모욕하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칭송하더니 이제는 입에 담지도 못할 저급한 말로 야당을 모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변명도 기가 차다"라며 "막말이 올라간 것은 태 최고위원의 SNS인데 본인이 책임져야지 왜 남탓을 하느냐. 보좌진에게 책임을 넘겨 위기를 모면하려는 태 최고위원의 작태는 뻔뻔하고 졸렬하기 짝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더 이상의 설화로 국민을 부끄럽게 하지 말라"며 "윤리위 심사를 본인이 요청하겠다는데 윤리위 징계로 그칠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태 최고위원은 막말로 정치를 오염시킨 데 대해 책임지고 이제 그만 국회를 떠나시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날 오전 태 최고위원은 자신의 SNS에 "쓰레기(Junk) 돈(Money) 성(Sex)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라며 민주당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했다.
논란이 퍼지자 태 최고위원은 SNS를 통해 "보좌진의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그는 "저의 페이스북에 최근 민주당의 돈봉투 사건과 관련한 정제되지 못한 메시지가 공개되었다가 몇 분만에 삭제되는 일이 있었다"며 "의원실 보좌진들은 자체 회의에서 해당 메시지를 업로드 하기로 결정하고 저에게 최종 확인을 요청했다. 하지만 최종 확인 단계에서 '비공개'로 보고되어야 할 메시지가 실수로 '전체보기' 상태로 공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에 누를 끼친 데 대해 죄송스럽고 사과 드린다"며 "저와 당사자를 당 윤리위원회에서 심사하도록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17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태 최고위원은 JMS에 남다른 애정이 있는 것 같다"며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지난 3월에도 SNS에 'JM' 하고 어퍼스트로피 찍고 'S민주당', 'JM'S 민주당'이라고 올리면서 당시 성착취 논란 등이 한창일 때 최악의 사이버 종교단체와 민주당을 엮어보려고 그런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나 저속하다. 이번 건 곧바로 삭제하고 윤리위에 신청한 거 보면 자기도 부끄러운 줄 알았는지"라며 "보좌진이 같이 했다는데 굉장히 이례적이고 책임은 어쨌든 의원이 지는 건데 보좌진에게 떠넘기려고 하는 모습은 좋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에 누를 끼친 것에만 사과를 했는데 국민이나 민주당에도 사과를 해야한다"며 "김기현 대표의 리더십이 결국 과연 어디로 가고 있나를 국민들이 굉장히 유의해서 지켜보고 있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같은 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태 최고위원이 SNS에 민주당을 겨냥한 막말을 올렸다"며 "그야말로 저급함 그 자체였다"고 직격했다.
이어 "국회의원이 말로 표현하기 힘든 저속한 정치공세로 야당을 공격하고 있으니 참담하다"며 "4·3희생자와 유족을 모욕하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칭송하더니 이제는 입에 담지도 못할 저급한 말로 야당을 모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변명도 기가 차다"라며 "막말이 올라간 것은 태 최고위원의 SNS인데 본인이 책임져야지 왜 남탓을 하느냐. 보좌진에게 책임을 넘겨 위기를 모면하려는 태 최고위원의 작태는 뻔뻔하고 졸렬하기 짝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더 이상의 설화로 국민을 부끄럽게 하지 말라"며 "윤리위 심사를 본인이 요청하겠다는데 윤리위 징계로 그칠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태 최고위원은 막말로 정치를 오염시킨 데 대해 책임지고 이제 그만 국회를 떠나시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날 오전 태 최고위원은 자신의 SNS에 "쓰레기(Junk) 돈(Money) 성(Sex)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라며 민주당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했다.
논란이 퍼지자 태 최고위원은 SNS를 통해 "보좌진의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그는 "저의 페이스북에 최근 민주당의 돈봉투 사건과 관련한 정제되지 못한 메시지가 공개되었다가 몇 분만에 삭제되는 일이 있었다"며 "의원실 보좌진들은 자체 회의에서 해당 메시지를 업로드 하기로 결정하고 저에게 최종 확인을 요청했다. 하지만 최종 확인 단계에서 '비공개'로 보고되어야 할 메시지가 실수로 '전체보기' 상태로 공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에 누를 끼친 데 대해 죄송스럽고 사과 드린다"며 "저와 당사자를 당 윤리위원회에서 심사하도록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