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韓·호주 등 인도 태평양 거점역할
◆…나토가 아시아 최초로 일본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다. <사진 로이터>
로이터통신은 3일(현지시간) 나토가 지역 내 협의를 촉진하기 위해 내년 2024년에 일본 도쿄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한다고 전했다.
도쿄 연락사무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군사력 증강 등의 위협에 대응해 한국, 일본, 호주 등 인도 태평양 지역 파트너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나토 측은 "여러 국제기구 및 파트너 국가와 사무소 및 연락 협정을 맺으며 정기적으로 평가를 진행해 해당국가가 나토와 파트너 요구에 잘 부합하는지 확인한다"며 "실질적 협력에는 사이버 방위, 해양 안보, 인도적 지원과 재난 구호, 비확산 등 광범위한 분야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니케이아시아는 일본이 특히 사이버 위협, 해킹, 허위 정보 등에 대한 협력을 심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옌스 스톨텐데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지난 1월 일본을 방문해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을 언급하며 역사적인 안보 도전에 맞서기 위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협력 강화를 약속 한 바 있다.
현재 나토는 우크라이나, 미국 뉴욕 등에 연락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도쿄 사무소가 최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