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플러스 "슈프리마아이디 313% 급등…상승률 1위 종목"

두나무는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에서 4월 한 달간 '비철금속-니켈', '슈프리마아이디'가 각각 상승률 1위 테마와 종목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4월 한 달간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312.82% 급등한 '슈프리마아이디'다. 슈프리마아이디는 지문등록기기 및 지문인증기기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판매하는 업체다. 지난달 11일 기존 최대주주인 슈프리마에이치큐가 지분 155만 7550주를 글로벌윈- 위드윈신기술투자조합1호 외3인에게 양도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상승률 2위 종목은 192.34% 오른 '삼화전자'가 자리했다. 삼화전자는 페라이트 코어 및 MPC 코어 제조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최근 친환경 자동차시장 활성화로 전장 부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페라이트 사업이 부각된 모양새다.

3위는 168.40% 상승한 '세토피아'다. 세토피아는 정보보안솔루션 개발 공급 사업과 진단키트 사업 등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는 업체다. 지난달 13일, 국내 희토류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희토류 네오디뮴 분말 제조 업체인 케이씨엠인더스트리의 지분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반도체 소자 및 LED 조명 전문기업 '알에프세미', 건설사업과 부동산개발사업부문 등을 영위하는 'KD', 유압용 관이음쇠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는 '테라사이언스', 타이어 금형 전문업체 '다이나믹디자인', 철강제품 제조 판매사업 등을 영위하는 '코센', CNC자동선반 제조 및 판매 업체 '넥스턴바이오', 분자진단 솔루션을 개발·제조하는 '진시스템' 등이 상승률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4월 상승률 1위 테마는 24.59% 오른 '니켈'이다. 니켈은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등에 사용되는 원료다. 지난 3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지침이 발표되면서 국내 배터리·소재 업계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고 한미 간 배터리 공급망 협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다만 금융감독원은 2차전지 등 테마주 열기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세력이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미래 성장 신사업을 정관에 사업 목적으로 추가한 신규 사업은 정기보고서를 통해 진행 경과를 의무 기재하도록 하고, 투자 주의가 필요한 사업 분야를 별도로 선별해 기재 사항에 대한 중간 점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관련주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제이스코홀딩스 등이 주목받았다.

2위는 17.01% 상승한 '구리' 테마다. 구리는 은 다음으로 전도성이 높아 자동차, 건설 등 산업 전반에 광범위하게 쓰여 경기 동향에 민감한 원자재다. 통상 구리 가격은 실물경제의 선행지표로 평가되나 최근에는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공급 부족 등으로 구리 가격이 지속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구리 관련주로는 서원, 이구산업 등이 부각됐다.

뒤이어 '배합사료·첨가제' 테마가 3위를 차지했고, '희토류', '국내 상장 중국주' 테마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