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점령군으로부터 완전히 해방"
바그너 "바흐무트서 퇴각 중…500명 잃어"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 시내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 로이터>
매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육군 제3강습여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 제72여단이 바흐무트 전선에서 외곽으로 철수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아조우연대의 안드리 빌레츠키는 "실제 바흐무트 전선에서 러시아 제72여단 6대대와 7대대가 거의 전멸했고 정보부대도 격파당했다"며 "폭 3km 깊이 2.6km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이뤄졌으며 러시아 점령군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됐다"고 밝혔다.
빌레츠키는 또한 "러시아군이 사용하던 전투차량이 파괴되고 병력 상당수가 포로로 잡혔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육군사령관은 바흐무트 일부 지역의 러시아 제72여단이 반격의 결과로 최대 2km 후퇴했다고 전했다.
앞서 9일 예브게니 프리고진 러시아 용병업체 '바그너 그룹' 수장은 바흐무트에서 러시아군이 퇴각하고 있다며 "제72여단이 점령지 3㎢를 빼앗앗기고 바그너 그룹은 500명의 전투원을 잃었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