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을 믿는 사람들 홈페이지 내 캡쳐)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후 2020년 7월 9일 사망한 故 박원순 시장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이 오는 7월 개봉을 앞둔 가운데 개봉 여부에 대해 찬반이 극명히 갈려 논란이 일고 있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김대현 감독은 "일방적인 주장에 의해 성희롱범으로 낙인 찍혀 방어권도 행사하지 못한 박원순을 위한 첫 변론이다"라고 주장했고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또 다시 이어질 집단 린치가 걱정이고 대단한 사회적 낭비다"라고 반박했다.
김 감독은 1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박원순 시장의 여러 가지 사건에 대한 논란들이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정리가 안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에 박 시장이 일방적인 주장에 의해서 성희롱범으로 낙인이 찍혀 있어서 저희들이 그런 국가인권위원회의 직권조사에서 보장받지 못했던 방어권을 행사하는 의미, 그런 의미에서 첫 변론이라는 타이틀로 영화를 만들게 됐다"며 "박원순을 위한 첫 변론, 이렇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진행자(김현정)가 '이 다큐멘터리가 논란이 된 이유는, 성추행 의혹을 받다가 스스로 삶을 등졌고 그 때문에 경찰 수사는 중단이 됐지만 권익위에서는 성희롱이 있었다는 결론을 분명히 내렸는데 그 사실을 그럼 부인하는 것이냐 2차 가해다. 이런 반발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질문했다.
김 감독은 "김재련 변호사하고 여성계가 12가지의 혐의를 지목을 했는데 그중에 두 가지를 국가인권위원회가 인정을 해서 발표를 했다"며 "그런데 이걸 달리 말하면 김재련 변호사 등이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대부분의 혐의가 인정하지 못했다. 즉 거짓이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정한 것 중에 하나가 김잔디 씨의 네일아트 한 손을 박 시장이 만졌다. 이건데. 이 유력한 증거였던 네일아트가 현장에 있던 목격자에 따르면 김잔디 씨가 봐달라고 해서 박 시장이 마지못해 봤다. 이렇게 바로 반박 당할 정도로 허술한 직권 조사였다"며 "모종의 의도를 가진 조사가 아니었나, 전체 조사의 진실성 자체가 강력한 의심이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인권위는 여기에 대해서 사과나 반박 등의 입장 발표가 없었다"며 "이 조사 결과로 인해서 박 시장은 성희롱을 한 것으로 이미 결론이 났고 그 잘못된 결정이 현재의 논란을 초래한 거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리고 일단 2020년 4월 14일 전까지 즉 성폭력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모든 증언과 증거가 김잔디(가명) 씨와 박 시장 사이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입증하고 있다"며 "만약에 문제가 있었다면 설사 시장과 비서라는 관계, 즉 위력이라고 표현을 하죠. 위력에 의한 표현을 못하더라도 문제가 되는 증거를 수집은 해놓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잔디 씨는 자신의 핸드폰을 6번이나 포렌식을 했다고 한다"며 "마지막 여섯 번째가 대검찰청 포렌식인데 그거는 국가기관이 한 거고 굉장히 우리나라에서 신뢰도가 가장 높은 포렌식인데 과연 6번을 해서 어떤 증거가 나왔느냐, 궁금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인권위의 이런 허술한 직권조사에 대한 여러 가지 논란들, 의견들, 이런 것들을 제가 취합을 해서 모아서 차분하게 한번 생각을 해보자. 같이 한번 다시 논의를 해보자는 것들이 영화를 만든 목적 중에 하나다"라고 부연했다.
진행자가 '영화를 개봉하는 자체, 변론이 나가는 자체가 2차 가해 아니냐라는 의견에도 동의하기는 어려우냐'고 묻자 김 감독은 "2차 가해라는 것은 1차 가해를 전제로 하는 건데 1차 가해에 대한 여러 의문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과연 이것을 2차 가해로 몰아갈 수 있는 걸까 저는 그런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정말 궁금한 것은 모든 언론과 여성계는 2차 가해에 대한 관심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 관심의 10분의 1 정도도 1차 가해 여부나 1차 가해의 진실성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 않는지 저는 정말 굉장히 궁금하다"며 "영화는 사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질문 자체가 2차 가해는 아니다"고 말했다.
'첫 변론' 영화 개봉을 반대하는 입장인 류 의원은 해당 방송에서 "지금 사실 이 인터뷰도 다큐멘터리의 홍보밖에 안 되는 거 아닌가, 홍보도 하면 안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청자 수가 적은 방송이 아닌데 아침부터 많은 분들께서 궤변을 들으셔야 하지 않느냐"라며 "지금 이런 다큐멘터리, 그리고 이 논란의 논란 때문에 생산되는 인터뷰나 각종 콘텐츠의 존재 자체만으로 피해자에게 다시 더 큰 스트레스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리고 사실 고인이 되신 시장님께서 우리 사회 큰 족적을 남긴 존경받아 마땅한 분이기 때문에 피해자와 연대하는 모두가 좀 자제를 하고 있는 건데 이렇게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져서 안타깝다"며 "지금 감독님께서 하는 행위는 변론이 아니라 오히려 시장님에 대한 시민들의 존경을 깎아내리는 행위라는 걸 아셨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분명하게 좀 정리를 하고 싶다"며 "지금 성범죄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대목들도 있지 않느냐, 성범죄 유무는 박원순 시장님 사망 때문에 확정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런 2차 가해가 자행될 게 뻔했기 때문에 피해자는 최소한의 법적 판단이라도 받아 둬야 했던 거고 그래서 나온 게 지금 국가인권위의 결정인 거고 인권위는 박원순 시장님의 성적 언동은 부하 직원에 대한 성적 대상화이며 성희롱이라고 결정을 했다"고 강조했다.
류 의원은 "인권위 결정이 있은 후에 피해자는 '아직까지 피해 사실에 관한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께서는 이제 소모적 논쟁을 중단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며 "그만들 좀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말씀하신 대로 인권변호사였던 시장님의 유지가 이런 것일 리가 있겠느냐, 내가 내 과거를 잊고 싶어 하는 만큼 다른 사람의 과거도 잊어주려고 하는 게 인간이다"라며 "추모도 좋고 예술도 다 좋은데 인간이 먼저 되셨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영화 개봉에 대해 "저는 막을 만한 수단이 있으면 막고 싶다"며 가처분 신청에도 뜻이 있음을 밝혔다.
진행자가 '김 감독은 피해자 측에서 12가지 문제를 제기했는데 권익위에서는 그중에 두 가지만 가지고 결정을 내렸고 그 두 가지 중에도 또 틀린 게 있더라, 이런 주장인데 그 팩트 자체도 그 주장 자체도 문제가 있다고 보느냐'고 묻자 류 의원은 "사실 그 부분들이 계속해서 논란이 돼서 피해자와 연대하시는 분들이 또 하나하나 반박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님께서 돌아가심으로 인해서 확인할 수 없는 사실들이 생긴 것도 있지 않느냐, 그런 걸 다 고려해서 그때 상당히 긴 내용이라 제가 다 할 수 없지만 그 내용을 다시 언급하는 이것 또한 조금 큰 문제가 아닐까 싶어서 제가 하지는 않겠지만 계속해서 주장들을 하시고 왜곡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역시 우리 시장님이 절대 그럴 리가 없어 류의 집단 망상과 또 다시 이어질 집단 린치가 걱정이고 정말 대단한 사회적 낭비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김대현 감독은 "일방적인 주장에 의해 성희롱범으로 낙인 찍혀 방어권도 행사하지 못한 박원순을 위한 첫 변론이다"라고 주장했고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또 다시 이어질 집단 린치가 걱정이고 대단한 사회적 낭비다"라고 반박했다.
김 감독은 1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박원순 시장의 여러 가지 사건에 대한 논란들이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정리가 안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에 박 시장이 일방적인 주장에 의해서 성희롱범으로 낙인이 찍혀 있어서 저희들이 그런 국가인권위원회의 직권조사에서 보장받지 못했던 방어권을 행사하는 의미, 그런 의미에서 첫 변론이라는 타이틀로 영화를 만들게 됐다"며 "박원순을 위한 첫 변론, 이렇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진행자(김현정)가 '이 다큐멘터리가 논란이 된 이유는, 성추행 의혹을 받다가 스스로 삶을 등졌고 그 때문에 경찰 수사는 중단이 됐지만 권익위에서는 성희롱이 있었다는 결론을 분명히 내렸는데 그 사실을 그럼 부인하는 것이냐 2차 가해다. 이런 반발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질문했다.
김 감독은 "김재련 변호사하고 여성계가 12가지의 혐의를 지목을 했는데 그중에 두 가지를 국가인권위원회가 인정을 해서 발표를 했다"며 "그런데 이걸 달리 말하면 김재련 변호사 등이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대부분의 혐의가 인정하지 못했다. 즉 거짓이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정한 것 중에 하나가 김잔디 씨의 네일아트 한 손을 박 시장이 만졌다. 이건데. 이 유력한 증거였던 네일아트가 현장에 있던 목격자에 따르면 김잔디 씨가 봐달라고 해서 박 시장이 마지못해 봤다. 이렇게 바로 반박 당할 정도로 허술한 직권 조사였다"며 "모종의 의도를 가진 조사가 아니었나, 전체 조사의 진실성 자체가 강력한 의심이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인권위는 여기에 대해서 사과나 반박 등의 입장 발표가 없었다"며 "이 조사 결과로 인해서 박 시장은 성희롱을 한 것으로 이미 결론이 났고 그 잘못된 결정이 현재의 논란을 초래한 거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리고 일단 2020년 4월 14일 전까지 즉 성폭력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모든 증언과 증거가 김잔디(가명) 씨와 박 시장 사이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입증하고 있다"며 "만약에 문제가 있었다면 설사 시장과 비서라는 관계, 즉 위력이라고 표현을 하죠. 위력에 의한 표현을 못하더라도 문제가 되는 증거를 수집은 해놓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잔디 씨는 자신의 핸드폰을 6번이나 포렌식을 했다고 한다"며 "마지막 여섯 번째가 대검찰청 포렌식인데 그거는 국가기관이 한 거고 굉장히 우리나라에서 신뢰도가 가장 높은 포렌식인데 과연 6번을 해서 어떤 증거가 나왔느냐, 궁금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인권위의 이런 허술한 직권조사에 대한 여러 가지 논란들, 의견들, 이런 것들을 제가 취합을 해서 모아서 차분하게 한번 생각을 해보자. 같이 한번 다시 논의를 해보자는 것들이 영화를 만든 목적 중에 하나다"라고 부연했다.
진행자가 '영화를 개봉하는 자체, 변론이 나가는 자체가 2차 가해 아니냐라는 의견에도 동의하기는 어려우냐'고 묻자 김 감독은 "2차 가해라는 것은 1차 가해를 전제로 하는 건데 1차 가해에 대한 여러 의문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과연 이것을 2차 가해로 몰아갈 수 있는 걸까 저는 그런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정말 궁금한 것은 모든 언론과 여성계는 2차 가해에 대한 관심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 관심의 10분의 1 정도도 1차 가해 여부나 1차 가해의 진실성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 않는지 저는 정말 굉장히 궁금하다"며 "영화는 사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질문 자체가 2차 가해는 아니다"고 말했다.
'첫 변론' 영화 개봉을 반대하는 입장인 류 의원은 해당 방송에서 "지금 사실 이 인터뷰도 다큐멘터리의 홍보밖에 안 되는 거 아닌가, 홍보도 하면 안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청자 수가 적은 방송이 아닌데 아침부터 많은 분들께서 궤변을 들으셔야 하지 않느냐"라며 "지금 이런 다큐멘터리, 그리고 이 논란의 논란 때문에 생산되는 인터뷰나 각종 콘텐츠의 존재 자체만으로 피해자에게 다시 더 큰 스트레스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리고 사실 고인이 되신 시장님께서 우리 사회 큰 족적을 남긴 존경받아 마땅한 분이기 때문에 피해자와 연대하는 모두가 좀 자제를 하고 있는 건데 이렇게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져서 안타깝다"며 "지금 감독님께서 하는 행위는 변론이 아니라 오히려 시장님에 대한 시민들의 존경을 깎아내리는 행위라는 걸 아셨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분명하게 좀 정리를 하고 싶다"며 "지금 성범죄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대목들도 있지 않느냐, 성범죄 유무는 박원순 시장님 사망 때문에 확정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런 2차 가해가 자행될 게 뻔했기 때문에 피해자는 최소한의 법적 판단이라도 받아 둬야 했던 거고 그래서 나온 게 지금 국가인권위의 결정인 거고 인권위는 박원순 시장님의 성적 언동은 부하 직원에 대한 성적 대상화이며 성희롱이라고 결정을 했다"고 강조했다.
류 의원은 "인권위 결정이 있은 후에 피해자는 '아직까지 피해 사실에 관한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께서는 이제 소모적 논쟁을 중단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며 "그만들 좀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말씀하신 대로 인권변호사였던 시장님의 유지가 이런 것일 리가 있겠느냐, 내가 내 과거를 잊고 싶어 하는 만큼 다른 사람의 과거도 잊어주려고 하는 게 인간이다"라며 "추모도 좋고 예술도 다 좋은데 인간이 먼저 되셨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영화 개봉에 대해 "저는 막을 만한 수단이 있으면 막고 싶다"며 가처분 신청에도 뜻이 있음을 밝혔다.
진행자가 '김 감독은 피해자 측에서 12가지 문제를 제기했는데 권익위에서는 그중에 두 가지만 가지고 결정을 내렸고 그 두 가지 중에도 또 틀린 게 있더라, 이런 주장인데 그 팩트 자체도 그 주장 자체도 문제가 있다고 보느냐'고 묻자 류 의원은 "사실 그 부분들이 계속해서 논란이 돼서 피해자와 연대하시는 분들이 또 하나하나 반박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님께서 돌아가심으로 인해서 확인할 수 없는 사실들이 생긴 것도 있지 않느냐, 그런 걸 다 고려해서 그때 상당히 긴 내용이라 제가 다 할 수 없지만 그 내용을 다시 언급하는 이것 또한 조금 큰 문제가 아닐까 싶어서 제가 하지는 않겠지만 계속해서 주장들을 하시고 왜곡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역시 우리 시장님이 절대 그럴 리가 없어 류의 집단 망상과 또 다시 이어질 집단 린치가 걱정이고 정말 대단한 사회적 낭비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