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사건과 달리 당에서 직접 진상조사 나서
선당후사 아닌 선사후당…당 우습게 만들어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건 윤리위 제소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최근 코인 논란으로 김남국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이에 대해 '최악의 수'라며 "징계를 회피할 목적으로 탈당을 했다면 제명에 준하는 조치나 복당 심사 금지 등의 엄격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은 15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저는 탈당을 선택한 김남국 의원의 이 선택이 최악의 수였다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그러니까 이 사건 같은 경우에는 당에서 직접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나섰고 진상조사단을 꾸렸다"며 "그러니까 당에서 꾸렸다는 건. 지난 돈봉투 사건과는 달리 당에서 직접 이 사안의 의혹을 낱낱이 해소하고 국민들께 설명을 드리겠다라는 취지가 있었던 것으로 약속을 한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본인 역시도 본인이 먼저 요청을 했다. 그러니까 본인이 떳떳하니까 진상조사에 임하겠다고 했던 거 아니느냐"라며 "그런데 자료제출 제대로 안 했고, 자료제출 안 한 상태에서 탈당을 해 버렸기 때문에 당이 이제 더는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돼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을 되게 우습게 만들었다라는 생각이 들고 본인이 그동안 계속해서 거래내역을 확인시켜드리면 의혹은 다 사라질 거다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그 말과 지금 앞뒤가 안 맞는 행동을 하고 계시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지금 한 가지 더 제기됐던 문제는 상임위 중에 코인 거래한 거 아니냐 이야기가 나왔다"며 "그것도 이태원 참사 관련해서 현안보고하는 중에 그렇다고 한다면 그 상임위에서 코인했다라는 것은 진짜 솔직히 정말 문제적인 거 아니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행자(박재홍)가 '화장실에서 했다(더라)'라고 말하자 박 전 최고위원은 "정말 그렇게 생각해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할 말은 없는데, 이 문제는 국회의원이라는 공적인 직위를 가지고 사실상 마치 전업투자자처럼 코인 거래를 하면서 사익을 너무 과도하게 추구했고 그 거래 양상이 비정상적이다라는 의혹 제기가 되고 있는 건데 화장실에서 했다, 불법 아니다, 돈 받은 게 없다 이렇게 얘기하실 거면 말이 안 통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러니까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와서 당이 이 사안을 제대로 진상규명을 하고 김남국 의원 본인에게 합당한 처분을 내릴 수 있는 그 기회가 있었음에도 그리고 본인 역시도 소명할 부분은 소명하고 설명할 건 설명하고 의혹을 벗을 부분이 있다면 본인도 이 진상조사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진 탈당을 하든 제명을 당하든 의원직 사퇴를 하든 어쨌든 진상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과정 중에 이렇게 본인이 어떻게 보면 진상조사 과정 중에서 빠져나와 버리면 당이 무기력해지고 이 의혹은 의혹 자체로 남아버리고 본인의 일방적인 주장만 남게 되는 상황이라 상당히 부적절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에 "김남국 의원의 대응이 선당후사가 아니라 선사후당이 되었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라며 "그렇게 얘기를 들을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이렇게 탈당을 했으니까 말씀대로 그런데 자료제출 다 안 하고 탈당을 하셨잖느냐 이러면 당에서 일부의 자료만 가지고 진상규명을 하기가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 탈당한 사람 불러다가 협조를 구해야 되는데 나 탈당했으니까 협조에 응할 이유 없다라고 만약에 본인이 나온다면 당이 취할 수 있는 현실적인 수단이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건 윤리위 제소하는 거다"라며 "저는 그것까지도 검토해야 된다고 보고 당규에 보면 제18조에 보면 징계 혐의자가 징계를 회피할 목적으로 탈당을 했을 경우에 당의 윤리심판원에서 제명에 준하는 조치를 취할 수가 있게 되어 있고 복당 심사를 금지하거나 이런 식으로 굉장히 엄격하게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나와 있다. 이런 당의 사후조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돌아오실 수 있을지 그걸 과연 당이 받아줄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상황에서는 사실 징계 회피하려고 꼼수 부리려고 한 게 아닌가라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라며 "자료 제출도 다 안 하고 탈당을 하셨는데 진상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과정에서 굳이 당에 부담을 주는 선택을 했어야 됐냐. 그런 점에서 이건 선당후사의 조치가 아니다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은 15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저는 탈당을 선택한 김남국 의원의 이 선택이 최악의 수였다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그러니까 이 사건 같은 경우에는 당에서 직접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나섰고 진상조사단을 꾸렸다"며 "그러니까 당에서 꾸렸다는 건. 지난 돈봉투 사건과는 달리 당에서 직접 이 사안의 의혹을 낱낱이 해소하고 국민들께 설명을 드리겠다라는 취지가 있었던 것으로 약속을 한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본인 역시도 본인이 먼저 요청을 했다. 그러니까 본인이 떳떳하니까 진상조사에 임하겠다고 했던 거 아니느냐"라며 "그런데 자료제출 제대로 안 했고, 자료제출 안 한 상태에서 탈당을 해 버렸기 때문에 당이 이제 더는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돼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을 되게 우습게 만들었다라는 생각이 들고 본인이 그동안 계속해서 거래내역을 확인시켜드리면 의혹은 다 사라질 거다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그 말과 지금 앞뒤가 안 맞는 행동을 하고 계시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지금 한 가지 더 제기됐던 문제는 상임위 중에 코인 거래한 거 아니냐 이야기가 나왔다"며 "그것도 이태원 참사 관련해서 현안보고하는 중에 그렇다고 한다면 그 상임위에서 코인했다라는 것은 진짜 솔직히 정말 문제적인 거 아니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행자(박재홍)가 '화장실에서 했다(더라)'라고 말하자 박 전 최고위원은 "정말 그렇게 생각해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할 말은 없는데, 이 문제는 국회의원이라는 공적인 직위를 가지고 사실상 마치 전업투자자처럼 코인 거래를 하면서 사익을 너무 과도하게 추구했고 그 거래 양상이 비정상적이다라는 의혹 제기가 되고 있는 건데 화장실에서 했다, 불법 아니다, 돈 받은 게 없다 이렇게 얘기하실 거면 말이 안 통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러니까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와서 당이 이 사안을 제대로 진상규명을 하고 김남국 의원 본인에게 합당한 처분을 내릴 수 있는 그 기회가 있었음에도 그리고 본인 역시도 소명할 부분은 소명하고 설명할 건 설명하고 의혹을 벗을 부분이 있다면 본인도 이 진상조사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진 탈당을 하든 제명을 당하든 의원직 사퇴를 하든 어쨌든 진상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과정 중에 이렇게 본인이 어떻게 보면 진상조사 과정 중에서 빠져나와 버리면 당이 무기력해지고 이 의혹은 의혹 자체로 남아버리고 본인의 일방적인 주장만 남게 되는 상황이라 상당히 부적절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에 "김남국 의원의 대응이 선당후사가 아니라 선사후당이 되었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라며 "그렇게 얘기를 들을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이렇게 탈당을 했으니까 말씀대로 그런데 자료제출 다 안 하고 탈당을 하셨잖느냐 이러면 당에서 일부의 자료만 가지고 진상규명을 하기가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 탈당한 사람 불러다가 협조를 구해야 되는데 나 탈당했으니까 협조에 응할 이유 없다라고 만약에 본인이 나온다면 당이 취할 수 있는 현실적인 수단이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건 윤리위 제소하는 거다"라며 "저는 그것까지도 검토해야 된다고 보고 당규에 보면 제18조에 보면 징계 혐의자가 징계를 회피할 목적으로 탈당을 했을 경우에 당의 윤리심판원에서 제명에 준하는 조치를 취할 수가 있게 되어 있고 복당 심사를 금지하거나 이런 식으로 굉장히 엄격하게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나와 있다. 이런 당의 사후조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돌아오실 수 있을지 그걸 과연 당이 받아줄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상황에서는 사실 징계 회피하려고 꼼수 부리려고 한 게 아닌가라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라며 "자료 제출도 다 안 하고 탈당을 하셨는데 진상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과정에서 굳이 당에 부담을 주는 선택을 했어야 됐냐. 그런 점에서 이건 선당후사의 조치가 아니다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