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는 해수면 온도↑, 라니뇨는 해수면 온도↓
엘니뇨, 통상 3~7년 주기로 나타나
슈퍼엘니뇨. 강수보단 온도 상승 두드러져
◆…지구 (사진. DB)
올 여름 한반도에 슈퍼 엘니뇨가 예고된 가운데 한 기후 전문가는 슈퍼 엘니뇨에 대해 "엘니뇨와 지구온난화의 중첩 효과"라며 "과거 강수보단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온도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함유근 교수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엘니뇨는 열대 동태평양 해수 온도가 평소보다 상승하는 현상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함 교수는 "통상 한 0.5도 이상 상승하면 엘니뇨로 정의를 하는데 역대급 엘니뇨, 슈퍼 엘니뇨 이렇게 부르는 것은 그 강도가 통상적인 엘니뇨보다 훨씬 강할 때 쓴다"면서 "슈퍼 엘니뇨 같은 경우는 한 3번, 4번 정도 있었는데 그 케이스들은 해수면 온도, 열대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1.5도 이상 상승한 그런 케이스들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라니냐는 어떻게 보면 (엘니뇨와)반대되는 현상이라고 보면 되는데 열대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내려가는 현상을 라니냐라고 부른다"며 "엘니뇨, 라니냐는 자연 변동 현상이다"고 말했다.
그래서 "엘니뇨가 한 번 생기면 통상적으로 다음 엘니뇨는 3년에서 7년 주기를 가지고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고 엘니뇨가 한번 왔으면 그다음에 라니냐가 오는 이런 자연 변동 현상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본적으로 지구 온난화가 있기 전부터 엘니뇨는 계속적으로 있어 왔던 현상이고 다만 지구 온난화가 되고 기후변화가 되면 엘니뇨의 특성이 변화한다는 연구들은 많이 있다"며 "예를 들어서 기후변화가 되면 슈퍼 엘니뇨의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든지 아니면 강도가 통상적으로 강해진다든지 이런 연구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어떻게 보면 엘니뇨랑 기후 변화가 관련이 없다고는 할 수가 없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통계적으로 분석을 해보면 지금은 엘니뇨가 발달하고 있는 발달기라고 볼 수가 있다"며 "그런데 올해는 발달기인데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이상 기상 현상들이 발생하고 있는 그런 조금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볼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태국의 4월 평균이 34도인데 올해 45.5도를 기록했고 베트남 하노이도 평균이 32도 정도여야 되는데 올해 44.1도를 기록했다. 이게 바로 올해 발생한 슈퍼 엘니뇨 때문이냐'고 말하자 함 교수는 "그러니까 기후변화와 관련된 지구 온난화와 엘니뇨가 중첩돼서 나타나는 효과라고 보셔야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과거에도 슈퍼 엘니뇨가 3~4차례 있었는데 그때의 어떤 영향보다 지금 더 고온 현상이 훨씬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걸로 봐서는 아무래도 슈퍼 엘니뇨 혼자 만들어 냈다기보다는 기후변화가 중첩돼서 나타나면서 온도가 급히 상승했던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엘니뇨가 과거 한 10여 차례 있었다"며 "그래서 과거 엘니뇨가 발생했을 때 전반적으로 한반도 강수가 어땠는지를 분석을 할 수가 있는데 그런 걸 분석을 해보면 전반적으로 엘니뇨가 발달하고 있는 여름철에는 강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기는 한다"고 전했다.
그런데 "슈퍼 엘니뇨 예를 들어보면 상황이 조금 다르다. 슈퍼 엘니뇨가 과거 세 차례 혹은 네 차례 있었는데 슈퍼 엘니뇨들만 뽑아서 분석을 했을 때 강수보다는 온도 상승이 조금 더 두드러진다"며 "강수가 상승하는 현상은 그렇게 뚜렷하지 않았고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온도가 상승하는 경향이 슈퍼 엘니뇨의 경우에 한정했을 때 나타나는 그런 경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함유근 교수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엘니뇨는 열대 동태평양 해수 온도가 평소보다 상승하는 현상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함 교수는 "통상 한 0.5도 이상 상승하면 엘니뇨로 정의를 하는데 역대급 엘니뇨, 슈퍼 엘니뇨 이렇게 부르는 것은 그 강도가 통상적인 엘니뇨보다 훨씬 강할 때 쓴다"면서 "슈퍼 엘니뇨 같은 경우는 한 3번, 4번 정도 있었는데 그 케이스들은 해수면 온도, 열대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1.5도 이상 상승한 그런 케이스들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라니냐는 어떻게 보면 (엘니뇨와)반대되는 현상이라고 보면 되는데 열대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내려가는 현상을 라니냐라고 부른다"며 "엘니뇨, 라니냐는 자연 변동 현상이다"고 말했다.
그래서 "엘니뇨가 한 번 생기면 통상적으로 다음 엘니뇨는 3년에서 7년 주기를 가지고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고 엘니뇨가 한번 왔으면 그다음에 라니냐가 오는 이런 자연 변동 현상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본적으로 지구 온난화가 있기 전부터 엘니뇨는 계속적으로 있어 왔던 현상이고 다만 지구 온난화가 되고 기후변화가 되면 엘니뇨의 특성이 변화한다는 연구들은 많이 있다"며 "예를 들어서 기후변화가 되면 슈퍼 엘니뇨의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든지 아니면 강도가 통상적으로 강해진다든지 이런 연구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어떻게 보면 엘니뇨랑 기후 변화가 관련이 없다고는 할 수가 없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통계적으로 분석을 해보면 지금은 엘니뇨가 발달하고 있는 발달기라고 볼 수가 있다"며 "그런데 올해는 발달기인데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이상 기상 현상들이 발생하고 있는 그런 조금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볼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태국의 4월 평균이 34도인데 올해 45.5도를 기록했고 베트남 하노이도 평균이 32도 정도여야 되는데 올해 44.1도를 기록했다. 이게 바로 올해 발생한 슈퍼 엘니뇨 때문이냐'고 말하자 함 교수는 "그러니까 기후변화와 관련된 지구 온난화와 엘니뇨가 중첩돼서 나타나는 효과라고 보셔야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과거에도 슈퍼 엘니뇨가 3~4차례 있었는데 그때의 어떤 영향보다 지금 더 고온 현상이 훨씬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걸로 봐서는 아무래도 슈퍼 엘니뇨 혼자 만들어 냈다기보다는 기후변화가 중첩돼서 나타나면서 온도가 급히 상승했던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엘니뇨가 과거 한 10여 차례 있었다"며 "그래서 과거 엘니뇨가 발생했을 때 전반적으로 한반도 강수가 어땠는지를 분석을 할 수가 있는데 그런 걸 분석을 해보면 전반적으로 엘니뇨가 발달하고 있는 여름철에는 강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기는 한다"고 전했다.
그런데 "슈퍼 엘니뇨 예를 들어보면 상황이 조금 다르다. 슈퍼 엘니뇨가 과거 세 차례 혹은 네 차례 있었는데 슈퍼 엘니뇨들만 뽑아서 분석을 했을 때 강수보다는 온도 상승이 조금 더 두드러진다"며 "강수가 상승하는 현상은 그렇게 뚜렷하지 않았고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온도가 상승하는 경향이 슈퍼 엘니뇨의 경우에 한정했을 때 나타나는 그런 경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