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11만원→13.8만원 상향조정
주력 아티스트 글로벌 팬덤 확장 통한 외형성장
하반기 'A2K'·'보이니쥬'·'PROJECT C' 데뷔 예정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올해 하반기 데뷔하는 글로벌 신인 그룹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3만8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10시 10분 기준 현재 2.86% 오른 11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5월 16일 하루에만 20% 넘게 급등했다. 회사가 지난 1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깜짝 실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분기 매출액 1180억원, 영업이익 42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당초 시장 예상치인 매출액 976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을 큰 폭 상회했다.
안진아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의 분기 최대 실적을 견인한 사업부는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MD 및 기타 부문"이라며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간접 매출 볼륨 증대가 외형확장 및 수익성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회사의 연간 실적에 대해서는 "주력 아티스트의 글로벌 팬덤 확장이 외형성장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걸·보이그룹 IP 기반 간접매출 확대 모멘텀이 이전과 다른 이익 레벨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현지 미국 걸그룹 'A2K', 일본 '보이니쥬', 중국 'PROJECT C' 등 글로벌 신인 그룹이 데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 연구원은 "오는 6월 2일 정규 앨범으로 컴백하는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의 활약이 메가 IP로 자리잡으며 올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신인 그룹 활약에 따라 주가, 실적 상승 모멘텀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