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로이터>
22일(현지시간) 미국 CNN,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틱톡은 몬태나주 미줄라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우리는 우리의 사업과 몬태나주의 수십만 명 틱톡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몬태나주의 위헌적 틱톡 금지에 이의를 제기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틱톡금지법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해 위헌인 데다 중국 정부가 사용자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는 근거없는 추측을 토대로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10~20대 위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틱톡은 사용자 정보를 중국에 넘기고 있다는 우려에 안보 위협을 이유로 고강도 퇴출 압박을 받고 있다. 앞서 몬태나주에 거주하는 틱톡 크리에이터 5명도 최근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현재 미국 유타, 메릴랜드, 사우스다코타주에서는 주 정부 기기 내에서 틱톡을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 특히 몬태나주는 지난 18일 미국 50개 주 가운데 최초로 내년 1월부터 주 내에서 틱톡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처리했다.
해당 법안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앱 마켓에 대해 몬태나주에서 틱톡 다운로드를 비활성화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틱톡을 다운받거나 접근하면 앱 마켓이나 틱톡에 하루 1만 달러(약 133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