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씨젠의료재단 제공
지난해 2월 문을 연 대전충청검사센터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앞선 분자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대전시청 임시선별검사소, 대전시교육청 학교 현장 이동형 PCR검사팀, 출국자 코로나19 검사센터 등을 운영해왔다.
이번 신사옥은 임상화학, 면역학, 요경검학, 혈액학, 미생물학, 분자미생물학, 병리 검사 등 검체검사 전반을 수행하기 위한 검사 시설과 전문화된 업무공간을 기반으로 조성됐다. 연면적 1만 437㎡에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향후 재단의 검사 역량 확대를 고려한 공간 계획과 동선 등이 설계에 적용됐다. 신사옥은 첨단 IBS(Intelligent Building System, 지능형 빌딩 시스템) 적용으로 채광, 조도, 온도, 환기, 급배기 등 제어 장치들의 유기적 연동이 이뤄진다.
대전충청검사센터는 신사옥에서 응급 및 주·야간 검사 등 상시 검사에 집중하며 대전·충청 지역 의료기관에 대한 진료지원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지역 내 실시간 검체 운송을 통해 검체 안정성을 확보하고 철저한 정도관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6층에 최대 130인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을 갖춰 지역 현장 및 학계와의 정기적인 학술 행사를 진행하고 1층 공간을 대전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 지역 주민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할 예정이다.
이밖에 임직원 복리후생의 일환으로 피트니스 센터와 G.X룸(요가·필라테스), 직원 라운지를 운영하며 임직원의 자발적인 능력개발을 위해 서적과 간행물 등 각종 자료와 편의시설이 구비된 자기계발실도 마련했다.
구선회 대전충청검사센터 대표원장은 "신사옥이 지역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검사 품질의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도 열심히 살피겠다"면서 "힘차게 출발하는 대전충청검사센터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씨젠의료재단은 신사옥 이전을 기념해 다음달 6일 대전충청검사센터에서 '신사옥 오픈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