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中인민은행 금리인하 움직임에 상승세

중 인민은행 금리인하 움직임에 시장 긍정적 움직임
파월 연준의장 입에 따하 향후 움직임 변수
블랙록 비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도 분위기 끌어올려

그동안 하락세 속에서 조정을 거듭해 온 비트코인이 중국 인민은행(PBoC)의 움직임에 반응하면서 연준 의장의 입을 주목하고 있다.

20일 비트코인은 하락하기는 했지만 2만7천 달러(3461만 원)를 다시 터치했으며 블랙록 ETF도 낙관 장세를 보이면서 연준의 불안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였다. 기술적 지표 역시 강세를 유지하며 2만7500달러(3524만 원)로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바이낸스 문제가 여전히 뜨거운 감자인 가운데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 출시가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 섞인 전망이 나오면서 강세장으로 이어졌다.

BTC Inc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베일리는 블랙록 BTC ETF 승인에 대해 '희망적'이라며 "오늘(20일)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 승인 임박(수일에서 수주)했다는 설득력 있는 정보를 입수했다"라며 "10년 동안 실패한 시도를 블랙록은 즉시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손상된 금융시스템에 대한 증거로 매우 시적이고 극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일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 판매 승인이 떨어진다면 기관자금의 가상화폐 시장 유입은 물론 전반적 생태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블랙록은 지난 15일 SEC(증권거래위원회)에 아이쉐어 비트코인 신탁(iShares Bitcoin Trust) 판매를 위해 필요한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다만 긍정적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매파적 언사와 인플레이션 억제를 더욱 오래 끌고 가려는 파월 연준 의장의 행보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경제학자들은 중국 인민은행이 경제회복에 초점을 맞추면서 1년 및 5년 대출 우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PBoC도 이에 부정적 반응을 보이지 않음으로써 긍정적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