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업, 올가을 거대한 부채 장벽에 '파산 본격화'

미국 금융시장을 억누르고 있는 거대한 부채 장벽이 기업을 강타하면서 주식가격을 폭락시킬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소셜 캐피털 최고경영자이자 초기 비트코인 투자자인 차맛 팔리하피티야(Chamath Palihapitiya)는 21일, 160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향해 "늘어나는 부채 부담으로 인해 미국의 많은 큰 기업들이 약탈당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지금 당장 눈에 잘 띄는 곳에 숨어 있는 가장 큰 비밀은 미국 기업을 강타하게 될 '거대한 부채 장벽'"이라며 "부채의 장벽은 다양한 시기에 얼마나 많은 빚을 갚아야 하는지를 표현하는 용어로 많은 부채가 동시에 만기가 도래하면 기업은 견딜 수 없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이 되면 채무 상환을 위한 재대출이 불가능해 지분 가치가 폭락하는 기업들이 속출하고 이는 부채에 기반, 높은 수익률로 포장하는 것이 핵심 전략인 사모펀드 산업에 매우 심각한 타격을 입힌다는 것이다.

기업의 부채위기가 본격화되는 시기는 올가을이 될 가능성이 크고 파산기사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조언하며 "최근 금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오래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 경제가 둔화함에 따라 PBoC(중국인민은행)가 금리를 인하한 후에 더 오래 유지될 것으로 예측된다"라며 "파월의 예측처럼 중국이 본격적인 양적 완화에 돌입한다면 인플레이션의 고착화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