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VMO 본사에서 KEVIT 오세영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와 이상일 책임(왼쪽에서 세 번째)이 VMO 관계자와 미팅 후 기념촬영했다. 사진=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 제공
전기차 충전인프라 플랫폼 기업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대표 오세영, 'KEVIT')이 베트남 IT기업 VMO그룹(VMO)과 글로벌 충전인프라 확장을 위한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VMO는 2012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으로서 베트남 하노이 본사와 미국 및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12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KEVIT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충전인프라 플랫폼 소프트웨어 기술을 VMO에게 제공하고 글로벌 고객사에 대응할 수 있도록 VMO측에 충전 플랫폼 관리에 필요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개발 멘토링을 추진한다. 이에 VMO는 글로벌 고객사의 전기차 충전환경에 맞춰 로컬라이징해 공유하며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가 인연을 맺은 계기는 지난 4월 베트남 하노이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됐던 '베트남 엑스포2023'에서였다. 당시 KEVIT 부스를 방문해 KEVIT의 자체 개발 SaaS 시스템과 S/W기술력에 관심을 보인 VMO는 파트너십 제안을 위해 하노이에 위치한 VMO 사옥에 초청하였고 양 사는 협력 방향성을 논의하며 협약을 본격화했다.
KEVIT 관계자는 "VMO와 협약으로 베트남 현지 및 글로벌 충전인프라 사업에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이번 협약으로 동남아·호주 등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가시화할 수 있는 첫 발걸음으로 삼아 해외 충전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KEVIT은 전기차 충전인프라 전반에 걸친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IT기업으로 'KEVIT충전서비스'로 4년 연속 환경부 충전사업자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보급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충전기와 시스템에 대해 OCPP(국제개방형 충전통신규약) 2.0.1인증을 동시에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