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SPC삼립 목표주가 10만원·투자의견 ‘매수’ 유지
SPC삼립 주가는 28일 전 거래일보다 0.58% 하락한 6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나증권은 2분기 SPC삼립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증가한 8595억원, 6.9% 늘어난 251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베이커리와 식품 매출액이 증가한 영향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SPC삼립의 연간 실적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본업인 베이커리는 판가 인상 효과와 견조한 B2B(기업간 거래) 채널 수요에 기인해 지난해보다 높은 베이스를 충분히 상쇄 중"이라고 평가했다.
심 연구원은 이어 "밀다원과 에그팜 수익성은 전년 수준으로 예상해 식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휴게소 트래픽 회복으로 휴게소·브랜드는 적자 축소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적자 축소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본 셈이다.
올해 연간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심 연구원은 "하반기 환율 하락 기조가 가시화된다면 판가 인하 영향을 일부 상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간 실적도 연초 전년 베이스에 대한 우려와는 달리 시장 기대에 충족할 것으로 전망돼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그러면서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의 8배에 거래 중"이라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보여 매력적인 벨류에이션을 보유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