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하루 앞두고 본점 식당에서 직원들에게 직접 점심 배식
이임 이원덕 행장·취임 조병규 내정자 및 박봉수 노조위원장도 동참
◆…(사진에서 오른쪽부터)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박봉수 노조위원장, 이원덕 은행장, 조병규 은행장 내정자［사진=우리금융 제공］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직원들의 힘찬 하반기를 응원하기 위해 '우리가 함께 하는 특별한 한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평소 우리금융그룹의 온전한 가족으로서 진정성 있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임 회장의 뜻이 담겼다.
이날 행사에는 내달 3일 이임하는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취임하는 조병규 우리은행장 내정자는 물론 박봉수 우리금융노동조합 위원장도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배식을 마친 임 회장은 직원과 함께 식사하며 편하게 담소를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은 "최고경영자와 따뜻한 식사를 하며 격식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는 소회를 밝혔고, 임 회장은 "직원들과 얼굴을 맞대고 나누는 이야기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하다"며 "진정성 있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 회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우리금융그룹 임직원에게 '변화는 이제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편지를 보냈다. 임 회장은 편지에 "작은 문제부터 큰 문제까지 언제든 알려달라"며 적극 소통해 기업문화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