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주가 80만원 탈환
에코프로비엠 3.61% 상승세
NH투자證, "에코프로비엠 증설
통한 수주 확대로 기업가치 향상"
◆…에코프로 본사. [사진=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 주가가 7% 넘게 상승해 80만원을 탈환하는 동시에 에코프로비엠 주가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에코프로의 양극재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이 향후 대규모 해외 공장 증설을 통해 수주를 확대하면서 기업가치가 향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데 따라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11시 4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43% 상승한 8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같은 시각 3.61% 오른 25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에코프로 주가는 지난 4월 11일 82만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이후 하락세를 보였지만 6월 들어 반등에 성공했으며 이날 80만원을 탈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지난달 에코프로 주식을 도합 1413억원 순매수했다. 지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각각 790억원, 623억원어치 사들이면서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에코프로비엠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6월 한 달간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1930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249억원어치 사들였으며 외국인은 2308억원 순매도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실적은 판가하락과 전환투자에 따라 일시적으로 부진하겠지만, 중장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준비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은 전환사채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해외 공장 증설에 활용할 것"이라며 "고객사가 요구하는 대규모 증설을 적기에 이행함으로써 수주를 받고 기업가치가 향상되는 선순환 구조에 들어섰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