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공항 계류장에 비상구 출입문이 열린 채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기의 비상 출입문과 비상탈출 슬라이드가 수리된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과 정부가 비상문 강제 개방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비상문 인접 좌석에 소방관이나 경찰, 군인 등 제복을 입은 승객을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당정은 13일 국회에서 '항공기 비상문 안전 강화 대책 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적용 대상은 3개 기종 38대 항공기의 비상문 인접 좌석 94개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에서 "현재 국적항공사 보유 여객기 335대 중 236대는 잠금장치가 있어 비행 중 비상문을 못 열게 설계돼있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나머지 99대는 저고도에서 개방이 가능한 비상문이 있고 이 중 61대는 모든 비상문에 승무원이 착석해 유사한 돌발 상황 때 바로 조치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방관 등에 대한 우선 배정으로 불법적 개방 시도가 있을 때 효과적으로 이를 제압하는 기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이번 사건은 항공기 비상문 작동 레버가 비상구 좌석 승객과 밀착돼 승무원의 승객 감시가 곤란한 비상문의 구조적 특성이 단초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사건 직후 국적항공사 여객기 335대의 비상문을 전수조사했고 긴급 조치로 사건과 동일한 기종의 항공기 23대의 23개 문제 좌석은 항공사 자율로 판매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당정은 13일 국회에서 '항공기 비상문 안전 강화 대책 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적용 대상은 3개 기종 38대 항공기의 비상문 인접 좌석 94개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에서 "현재 국적항공사 보유 여객기 335대 중 236대는 잠금장치가 있어 비행 중 비상문을 못 열게 설계돼있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나머지 99대는 저고도에서 개방이 가능한 비상문이 있고 이 중 61대는 모든 비상문에 승무원이 착석해 유사한 돌발 상황 때 바로 조치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방관 등에 대한 우선 배정으로 불법적 개방 시도가 있을 때 효과적으로 이를 제압하는 기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이번 사건은 항공기 비상문 작동 레버가 비상구 좌석 승객과 밀착돼 승무원의 승객 감시가 곤란한 비상문의 구조적 특성이 단초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사건 직후 국적항공사 여객기 335대의 비상문을 전수조사했고 긴급 조치로 사건과 동일한 기종의 항공기 23대의 23개 문제 좌석은 항공사 자율로 판매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