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5거래일만에 하락 마감

17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9.30포인트(0.35%) 내린 2619.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반도체 업종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0.63포인트(0.40%) 내린 2617.67로 개장해 2610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320억원, 200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427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1포인트(0.22%) 오른 898.29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1470억원 순매도 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대형종목 위주로 매물 출회가 된 가운데 코스닥은 반도체가 상승을 주도했다"며 "우크라이나에서의 대통령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소식이 반영되며 건설, 시멘트, 기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