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민 인스타그램]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2)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에 이어 고려대를 상대로 낸 입학취소 관련 소송을 취하했다.
24일 서울북부지법 등에 따르면 조 씨 측 변호인은 이날 서울북부지법에 고려대 입학취소 처분 무효확인 소송 취하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1월 조 씨의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유죄가 확정되자 부산대와 고려대는 조 씨의 입학을 취소했다. 조 씨는 이에 불복해 두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고려대 상대 소송의 첫 변론기일은 내달 10일로 잡혀 있었다.
조 씨는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고려대와 부산대 입학 취소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사흘 뒤인 10일 조 씨는 부산고법에 '부산대 의전원 입학허가 취소 처분 취소' 소송에 대한 항소취하서를 제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