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 지급액이 12조5082억원으로 1년 전보다 0.3%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공모펀드 이익배당금(2조928억원)은 61% 증가한 반면 사모펀드 이익배당금(10조4154억원)은 6.7% 감소했다.
머니마켓펀드(MMF), 채권·채권혼합형 펀드의 이익배당금은 증가한 반면 주식·주식혼합형, 부동산·특별자산형, 기타 펀드의 이익배당금은 감소했다.
이익배당금 중 재투자금액은 4조252억원으로 재투자율은 32.2%였다.
공모펀드 재투자율은 87.8%, 사모펀드 재투자율은 21% 수준이었다.
사모펀드의 경우 재투자가 곤란한 부동산·특별자산형 비중이 63.6%로 공모펀드(4.4%)에 비해 높아 재투자율이 낮았다.
신규 설정액은 26조9209억원으로 1년 전보다 9.3% 감소한 반면 청산분배금은 15조2307억원으로 3% 증가했다.
공모펀드의 신규 설정액은 50.1% 증가한 반면 사모펀드의 경우 13.1% 감소했다.
청산분배금은 공모펀드는 163.5% 늘었지만 사모펀드는 4.4%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