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뉴스]
세상을 떠들석하게 하고 있는
초전도체는 과연 무엇이며
어떠한 기술 변화가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초전도체란?
전기가 잘 통하는데
전기 저항이 0인 물질을 뜻합니다.
예시로 휴대폰 사용 시
발생하는 열은 전기 저항 때문입니다.
열이 나면 전기 효율이 감소하는데요.
이를 막기 위해 냉각 기술을 사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비용이 추가됩니다.
그런데
전기 저항이 0이면
열도 발생하지 않고
전기도 100% 온전히 전해집니다.
그동안 초전도체는
영하 200도 이하의 극저온이나
100만 기압 이상의 초고압일 때만
존재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연구진이
상온에서도 초전도 현상이 일어나는
새로운 물질 'LK-99'를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7월 22일
사전 논문 출판 사이트 '아카이브'에
고려대 소속 연구팀이 쓴
상온 초전도체 관련 논문이 올라왔습니다.
만약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세계적으로 엄청난 혁신입니다.
과연 어떤 것들이 달라질까요?
우선 송전 효율 100%로
전기 생산 비용을
압도적으로 절약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나 휴대전화 사용 시
발열이 생기지 않는 것은 물론이며
자기장을 물체 밖으로 밀어내는
초전도체의 성질을 이용해
연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초고속 자기부상열차도 개발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볼 수 있는
MRI 기계도 달라집니다.
저항이 0인 초전도 자석을 사용하면
훨씬 작고 효율적인
MRI 기계를 만들 수 있으며
검사 비용도 저렴해집니다.
이 같은 상온, 상압 초전도체는
영화 아바타에도 등장하는데요.
판도라 행성에만 존재하는
언옵테늄이 바로 상온 초전도체입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상온, 상압 초전도체 개발을 주장하다가
철회된 논문이 최근에도 존재하는데요.
뉴욕 로체스터 대학교의
물리학자 Ranga Dias가 올린 논문은
데이터 조작으로 두 번이나 철회되었습니다.
사실이라면 세상을 완전히 변화시킬 LK-99
과연 그 진실은 무엇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