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예금계정은 금융기관이 취급하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사용이 제한되어 있는 예금으로 만기가 1년 이내에 도래하는 자산계정이다.
정기예금은 이자수익을 목적으로 금융기관에 금전 등을 일정 기간 동안 예치한 예금으로 저축성 예금을, 정기적금은 금융기관에 일정기간을 정해놓고 일정금액을 적립해 예치하고 만기일에 계약금액을 수령하는 예금으로 저축성 예금을 말한다.
사용이 제한되어 있는 예금은 사채상환 목적의 감채기금예금, 담보제공된 양건예금, 당좌개설보증금 등 사용이 제한된 예금이다. 이러한 인출이 제한된 예금이라 하더라도 1년 이내의 기간에 만기가 도래하는 것은 단기금융자산으로, 1년 이상의 것은 장기금융자산으로 분류하며 이를 각각 주석에 설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기타 금융상품으로서 양도성예금증서(CD), 어음관리구좌(CMA), 금전신탁(MMF), 환매채(RP) 등이 있다. 거래가 빈번한 예금은 관리상 별도의 계정과목으로 하고 거래가 빈번하지 않은 예금은 제예금과목 또는 기타예금과목 등 적절히 정해 회계처리한다.
양도성예금증서(CD；Certificates of Deposit)는 정기예금에 대해 은행이 발행하는 무기명 잔고증명서이다. 은행은 예금의 만기일에 예금증서 소지인에게 원금 및 약정이자를 지급한다. 이 증서는 예금의 만기일 이전에 유동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기업어음(CP；Commercial Paper)은 기업이 단기적인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어음을 말하는데 금융기관이 기업으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양도하는 어음을 말한다.
어음관리구좌(CMA :Cash Management Account)는 금융기관이 소액투자가들로부터 수탁받아 어음이나 단기채권, 양도성 예금증서 등에 투자하여 수익을 올린 후 일정한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환매조건부채권(RP : repurchase agreements)은 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채권을 담보로 제공하고 투자자 등의 돈을 받아 다시 채권에 투자하는 형식의 금융상품이다. 금융기관은 투자자에게 일정기간이 경과한 후에 이자와 원금을 지급한다.
MMF는 투자신탁회사가 고객들의 자금을 모아 펀드를 구성한 다음 기업어음(CP)·양도성예금증서(CD)·콜 등 주로 단기금융자산에 운용하여 얻은 수익을 고객에게 배분하는 초단기 금융상품이다.
금전신탁은 고객의 일시적인 여유자금을 은행이 위탁받아 유가증권 등에 운용해서 그 실적을 배당해 준다.
MMF 또는 BMF는 기준가격이 공시되므로 수익증권과 함께 유가증권이다. 따라서 예금과목보다는 유가증권으로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큰 거래비용 없이 현금으로 전환이 용이하고 이자율 변동에 따른 가치변동의 위험이 중요하지 않은 금융상품으로서 취득 당시 만기일이 3개월 이내인 것은 예금과목으로 처리하여도 된다.
※참고문헌 : 김봉현·김상우·윤희원 공저. IFRS 회계원리 입문(조세일보 발행) ※감수 : 한결세무법인 윤희원 대표세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