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DB]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한 지하 물품 창고에서 법무부 소속 40대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과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께 정부과천청사 5동 지하 1층 물품 보관 창고에서 법무부 교정본부 산하 서울지방교정청 소속 7급 40대 직원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22일 출근했으나 퇴근한 기록이 없으며 같은 날 오후 10시쯤 혼자 지하 1층 물품보관창고로 들어간 뒤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지는 않았으나 외부의 침입 흔적이 없고 문이 안쪽에서 잠긴 점 등을 들어 경찰은 A 씨가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는 퇴근하지 않았다는 가족의 연락을 받은 동료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과 주변 동료들을 조사하고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