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책임한 정치인들 발언 지적
가짜뉴스로 어업인들에게 피해
민주당 정치공세 맞대응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대통령실에서 일본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유튜브 영상을 제작해 논란인 가운데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의 정치공세와 가짜뉴스 때문에 이런 동영상이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때문에 대한민국 앞바다 생태계가 난리가 날 것 같은 얘기들 때문에 어업인들과 어민들의 피해가 크다는 얘기들을 하지 않느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실에서)그 객관적인 사실관계에 대한 내용들을 얘기하고 싶었던 것 같다"면서 다만 "대통령실의 예산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뭔가 할 수 있는 또 다른 시스템이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 예산보다는 이런 걸 하게 되는 데가 있지 않느냐"라며 "왜냐하면 가짜뉴스가 실제적인 어업인들에게 피해가 이어지고 있고"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실제로 보면 수산시장 같은 곳에서도 굉장히 성토의 목소리가 높은 게 '그때그때 정치인들이 와서 한 번 들여다보고 말 뿐. 지금 정말 너무 힘든 상황에서도 대책이 무엇이냐'다"라며 "얼마 전 수협 회장 언론 인터뷰 내용을 쭉 봤는데 정말 무책임한 정치인들의 발언들 때문에 오히려 수산업 생태계가 어려워지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더라"라고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홍보 영상이)무엇을 위해서냐 하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정치공세와 가짜뉴스 때문에 이런 영상이 있다는 얘기를 다시 한 번 드릴 수밖에 없다"라며 "이재명 대표가 시종일관 얘기하고 있는 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되는 순간 우리 앞바다가 난리가 난다고 얘기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그런데 "과학적 근거에 따르면 대한민국 앞바다에 도착하게 되는 시기는 적어도 최소 3년 이후가 될 것이라 한다"라며 "지금 당장 오염수를 방류했을 때 여러 가지 우려와 걱정들이 있을 수는 있겠다마는 어업인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정치권의 노력이 있어도 굉장히 부족한 상황에 기름을 붓듯이 계속 (민주당에서)정치공세를 쏟아내고 있으니 여기에 대한 맞대응의 성격도 나올 수밖에 없다는 점은 민주당이 유념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