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향남읍 자원순환시설서 큰불 발생
향남졸음쉼터 부근 양방향 2㎞ 전면통제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자원순환시설서 큰 불이나 서해안고속도로 향남 졸음센터 부근 양방향 2㎞ 구간이 전면통제 됐다. [사진=YTN]
경기 화성시 향남읍의 한 자원순환시설에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2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경기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후 약 15분 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불이 크게 번지자 10분 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98명과 장비 41대 등을 투입해 진화 중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불이 난 지점이 서해안고속도로와 인접해 서평택분기점과 발안나들목 사이 등 서해안고속도로 양방향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며 극심한 교통체증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폐수저장 탱크를 수리하는 작업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화재 진압 후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