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0개월 영업정지 처분 추진
현대차證 "최대 리스크 해소"
◆…[사진=연합뉴스 제공]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이 추진될 수 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GS건설 주가가 장중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GS건설은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2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00% 상승한 1만4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약 4% 가량 떨어져 1만3440원까지 내렸지만 이후 반등세를 타며 상승 전환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7일 원희룡 장관 주재 회의에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검단 아파트 시공업체인 GS건설 컨소시엄 및 협력업체에 대해 부실시공을 이유로 국토부 장관 직권으로 영업정지 8개월을 추진하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불성실한 안전 점검 수행 등의 이유로 서울시에 이 컨소시엄에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할 것으로 요청하기로 해 향후 국토부 내 자문 기구인 행정처분 심의위원회가 국토부 장관 직권의 영업정지 8개월을 결정하고, 서울시가 국토부의 영업정지 2개월 요청을 받아들이면 GS건설은 총 10개월 영업정지를 맞게 된다.
증권가에서는 가장 큰 불확실성이었던 추가적인 전면 재시공 현장 리스크가 해소되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주가 급락의 최대 원인이었던 추가 재시공 현장 리스크가 해소됨에 따라 이전과 같은 낙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10개월 영업정지 처분으로 신규 사업에의 영향이 우려되나 단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