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트라 뉴라이트, 울트라 뉴라이트
편협한 본인 이념을 국가 이념이라고
이명박 정부 뉴라이트보다 심해
수 많은 사람들이 만든게 헌법과 헌법정신
◆…김종민 민주당 의원. [사진=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발언에서 이념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과 관련해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완전한 직무유기고 월권이고 교만"이라며 "헌법 탈선한 울트라 뉴라이트"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30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완전히 이게 뉴라이트. 뉴라이트보다 더 심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니까 엑스트라 뉴라이트다"라며 "제가 이명박 정부 때 뉴라이트가 나오면서 그래도, 21세기 정보화 사회, 지식정보화 사회라는 사회 변화를 반영해서 한계가 있겠지. 그런데 뉴라이트가 너무 이념적이구나. 큰일 났다 이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거는 제가 보기에 그 뉴라이트보다 훨씬 심하다"라며 "완전히 엑스트라 뉴라이트인데 윤석열 정부가 지금 이 뉴라이트 하려고 문재인 정부한테 정권 교체하자 그랬느냐. 국민들이 그러면 다 환불해 달라고 다 리콜 들어갈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이 정권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교만하게 거의 독재를 계속 한다면 아니, 이념이 자기가 갖고 있는 게 이념이냐, 그게 국가 이념이냐"라며 "우리 헌법은 정말 수 많은 사람들이 피땀을 흘려서 사람들의 마음결을 다 모아서 만들어놓은 게 우리의 헌법과 헌법정신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걸 이념이다 그러면 맞는데 자기가 주장하는 어떤 편협한 이념을 이걸 국가의 이념이고 이걸 국가의 방향이다? 완전한 직무유기고 월권이고 교만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헌법으로부터 완전한 탈선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안중근 의사를 독립운동은 했으나 총 쏘고 테러하는 건 나쁜 거니까 이 사람 빼자, 윤봉길 의사 이 사람 독립운동했으나 폭탄 던진 거 폭력한 거 아니냐. 테러리스트니까 빼자, 이 얘기 똑같은 거다"라며 "울트라 뉴라이트"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