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가계부채 급증 원인 '50년 만기 주담대' 지목
한화생명·삼성생명·삼성화재 50년 만기 주담대 판매 잠정 중단
40년 이하 만기 주담대 유지... "당국 지침 확인 후 재개 예정"
◆…사진=조세일보 그래픽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급증 원인으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지목한 가운데 보험업계에서도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에 이어 삼성생명, 삼성화재도 50년 만기 주담대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출시 1개월여 만이다.
앞서 한화생명은 이달 1일부터 50년 만기 주담대 취급을 중단한다고 밝힌 데 이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까지 이날부터 판매를 잠정 중단하면서 보험사 중 50년 만기 상품을 취급하는 곳은 없어졌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1일, 삼성생명은 지난달 7일 잇달아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을 선보였다. 다만 두 회사 모두 기존 취급하던 40년 이하 만기의 주담대는 그대로 유지한다.
최근 금융당국은 50년 만기 주담대, 인터넷은행의 공격적 주담대 영업 등을 가계대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금융감독원이 보험사들의 6월 말 기준 만기별 주담대 잔액 현황 및 신규 취급액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현황, 50년 만기 주담대 취급 계획 등의 자료 제출을 요구하면서 보험업계에서의 부담이 가중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금융당국에서 은행과 우선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함에 따라 삼성생명도 정확한 지침이 있을 때까지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며 "당국의 지침을 확인한 이후 시스템 개선을 거쳐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에 이어 삼성생명, 삼성화재도 50년 만기 주담대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출시 1개월여 만이다.
앞서 한화생명은 이달 1일부터 50년 만기 주담대 취급을 중단한다고 밝힌 데 이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까지 이날부터 판매를 잠정 중단하면서 보험사 중 50년 만기 상품을 취급하는 곳은 없어졌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1일, 삼성생명은 지난달 7일 잇달아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을 선보였다. 다만 두 회사 모두 기존 취급하던 40년 이하 만기의 주담대는 그대로 유지한다.
최근 금융당국은 50년 만기 주담대, 인터넷은행의 공격적 주담대 영업 등을 가계대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금융감독원이 보험사들의 6월 말 기준 만기별 주담대 잔액 현황 및 신규 취급액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현황, 50년 만기 주담대 취급 계획 등의 자료 제출을 요구하면서 보험업계에서의 부담이 가중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금융당국에서 은행과 우선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함에 따라 삼성생명도 정확한 지침이 있을 때까지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며 "당국의 지침을 확인한 이후 시스템 개선을 거쳐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