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그림자. [사진=DB]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직 김포시의원이 20일 김포시의 한 길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김포시 양촌읍의 한 길가에서 김포시의회 소속 A(47)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나가던 행인이 호흡과 맥박이 없이 쓰러져 있던 A 의원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 의원은 지난 18일 제주도로 의정 연수를 떠났다가 홀로 먼저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A 의원의 아내는 지난 19일 오후 8시 23분께 "남편이 '미안하다'는 문자를 보낸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타살 혐의가 발견되지 않은 점과 가족에게 보낸 문자 내용 등을 토대로 A 의원이 인근 건물에서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