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플
애플의 최신 주력 아이폰15 시리즈 중 프리미엄 모델인 프로와 프로맥스의 심각한 발열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설계 오류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 전문가 궈밍치는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 버전의 발열은 A17 프로세서의 문제가 아니라 경량화를 위해 냉각 시스템 설계를 간소화한 때문으로 발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말기의 성능을 낮춰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IT전문 매체 안드로이드 어소리티도 최근 아이폰 15 프로 테스트 과정에서 과열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몇 가지 작업을 수행할 때 47.4℃까지 상승,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궈밍치는 애플이 대대적으로 광고하는 티타늄 프레임의 사용과 방열 면적의 감소가 방열 효과를 떨어뜨림으로써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기기 외부로 내보내지 못하는 데서 오는 것으로 해석했다.
이어 그는 "애플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들겠지만, A17 프로세서의 성능을 낮추지 않는 한 소프트웨어 수정만으로 실질적인 발열 개선은 불가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드로이드 어소리티는 "단말기를 일상적으로 들고 다니는 상태에서는 너무 뜨겁지 않지만,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 촬영과 같은 집중적인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심각한 발열을 경험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