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 “대통령 그런 생각 없어… 국힘 총선 승리 생각”
장예찬 “정계 개편 구상은 앞서 나가는 관측인 듯”
장성철 “신당 창당설·김한길 배후설 총선까지 나올 것”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마친 뒤 용산어린이정원을 산책하고 있다. [사진 = 대통령실/연합뉴스]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을 중심으로 '윤석열 신당'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측에서는 대통령의 신당 창당 가능성에 선을 긋는 분위기다.
앞서 신평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일부를 규합한 '정계 개편' 유혹을 받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대통령이 국민의힘과 민주당 내 비명계 의원들을 합친 '보수 빅텐트' 시나리오를 구상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유상범, 대통령 신당설에 "그런 생각 전혀 없다고 단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윤석열 대통령의 신당 창당설 관련 "대통령은 그와 같은 생각이 전혀 없으시다는 걸 단언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다. 직·간접적으로 다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결국 국민의힘이 인재 정책을 통한 변화로 차기 총선 승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며 "지금 상황에서 신당을 창당한다는 생각을 전혀 하고 있지 않다는 걸, 나는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직·간접적으로 확인했다고 했는데 여기서 '직'은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확인했다는 이야기인가'라고 짚자, 유 의원은 "그런 얘기는 보통 안 하는 게 서로 간의 상례"라며 질의 내용에 부정하지 않은 채 즉답을 회피했다.
장예찬 "정계 개편 구상? 앞서 나가는 관측"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24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중추로 한 '제3지대 빅텐트론' 가능성 관련 "이재명 대표가 당장은 민주당 내 비명계 인사들과 '당내 통합'을 말한다"며 "그러나 공천 국면에서 원외 친명 인사들이 그 비명계의 지역구에서 활동하고 있지 않나"라고 운을 뗐다.
이어 "비명계 인사들이 언제까지 민주당의 '개딸'(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을 참고 버텨낼 수 있을까"라며 "비명계가 민주당을 떠날 경우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사람들은 여권 측에서 함께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명계와의 교섭이)나쁜 흐름은 아니라고 본다"면서도 "현재 인위적으로 누구를 접촉하고 정계 개편을 구상한다는 등의 관측은 앞서 나가는 듯하다"고 부연했다.
장성철 "신당 창당설·김한길 배후설, 총선 때까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한길 위원장이 주도하는 '윤석열 신당' 시나리오에 대해 "정치인의 말은 반대로 인식하는 게 정답에 가까울 수 있다"며 "김한길 위원장이 '제가 신당 만들 거다' 그러겠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끊임없이 신당 창당설이 제기되는 것은 대통령이 상당히 신임하고 있고, 신당 창당으로 이 판 자체를 바꿔서 내년 총선 승리를 담보해 보겠다라는 생각·전략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신당 창당설과 김한길 배후설은 내년 총선 때까지 계속해서 나올 것"이라고 관측했다.
계속해서 "김 위원장이 주도해서 창당 준비위원장을 한다는 건 아니다. 본인은 설계도만 그린 다음 외곽에 있는 누구에게 주는 것"이라며 "그러면 대통령을 따르는 사람들이 외각에서 당 하나 만들 수 있지 않겠나"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다만 기본적으로 내년 총선을 '윤석열 신당' 구도로 치르려는 것 같지는 않다"며 "인요한 위원장이 총선 관련해 어느 정도의 혁신안을 내놓을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은 지난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통합위 '자살예방 상담신고 통합운영' 관련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일부 언론 등이 말하는 신당 창당은 생각해 본 일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신평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일부를 규합한 '정계 개편' 유혹을 받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대통령이 국민의힘과 민주당 내 비명계 의원들을 합친 '보수 빅텐트' 시나리오를 구상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유상범, 대통령 신당설에 "그런 생각 전혀 없다고 단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윤석열 대통령의 신당 창당설 관련 "대통령은 그와 같은 생각이 전혀 없으시다는 걸 단언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다. 직·간접적으로 다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결국 국민의힘이 인재 정책을 통한 변화로 차기 총선 승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며 "지금 상황에서 신당을 창당한다는 생각을 전혀 하고 있지 않다는 걸, 나는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직·간접적으로 확인했다고 했는데 여기서 '직'은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확인했다는 이야기인가'라고 짚자, 유 의원은 "그런 얘기는 보통 안 하는 게 서로 간의 상례"라며 질의 내용에 부정하지 않은 채 즉답을 회피했다.
장예찬 "정계 개편 구상? 앞서 나가는 관측"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24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중추로 한 '제3지대 빅텐트론' 가능성 관련 "이재명 대표가 당장은 민주당 내 비명계 인사들과 '당내 통합'을 말한다"며 "그러나 공천 국면에서 원외 친명 인사들이 그 비명계의 지역구에서 활동하고 있지 않나"라고 운을 뗐다.
이어 "비명계 인사들이 언제까지 민주당의 '개딸'(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을 참고 버텨낼 수 있을까"라며 "비명계가 민주당을 떠날 경우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사람들은 여권 측에서 함께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명계와의 교섭이)나쁜 흐름은 아니라고 본다"면서도 "현재 인위적으로 누구를 접촉하고 정계 개편을 구상한다는 등의 관측은 앞서 나가는 듯하다"고 부연했다.
장성철 "신당 창당설·김한길 배후설, 총선 때까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한길 위원장이 주도하는 '윤석열 신당' 시나리오에 대해 "정치인의 말은 반대로 인식하는 게 정답에 가까울 수 있다"며 "김한길 위원장이 '제가 신당 만들 거다' 그러겠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끊임없이 신당 창당설이 제기되는 것은 대통령이 상당히 신임하고 있고, 신당 창당으로 이 판 자체를 바꿔서 내년 총선 승리를 담보해 보겠다라는 생각·전략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신당 창당설과 김한길 배후설은 내년 총선 때까지 계속해서 나올 것"이라고 관측했다.
계속해서 "김 위원장이 주도해서 창당 준비위원장을 한다는 건 아니다. 본인은 설계도만 그린 다음 외곽에 있는 누구에게 주는 것"이라며 "그러면 대통령을 따르는 사람들이 외각에서 당 하나 만들 수 있지 않겠나"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다만 기본적으로 내년 총선을 '윤석열 신당' 구도로 치르려는 것 같지는 않다"며 "인요한 위원장이 총선 관련해 어느 정도의 혁신안을 내놓을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은 지난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통합위 '자살예방 상담신고 통합운영' 관련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일부 언론 등이 말하는 신당 창당은 생각해 본 일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