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봇의 '제스처 인식 AI' 기능은 손을 들면 서빙로봇이 인식해 이동하는 기능으로 구현됐다. '사물 인식 AI' 기술은 얇은 케이블과 동물 대소변을 구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청소로봇 분야에서 세계 처음 개발한 리프팅 기술을 공개했다. 청소로봇이 모션 변화를 통해 바퀴 없이 문턱을 인지하고 넘어 갈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다.
앞서 특허청은 29일 한국과 미국, 중국, 유럽연합, 일본 등 주요국 특허청에 출원된 전 세계 로봇청소기 특허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51.7%로 출원량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국적별로는 한국이 전체 출원의 35.8%(1321건)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중국 35.7%(1317건), 3위 미국 12.8%(473건), 4위 일본 4.5%(167건), 5위 독일 3.3%(120건) 순으로 집계됐다.
주요 출원인으로는 LG전자(26.6%, 980건)가 최다 출원인으로 조사됐으며 2위는 미국의 아이로봇(5.4%, 198건), 3위는 삼성전자(5.2%, 193건), 4위 스웨덴의 일렉트로룩스(3.0%, 111건), 5위는 중국의 아미크로(2.3%, 86건) 순이었다. LG전자의 경우 전 세계 출원의 26.6%를 차지하며 2위와 큰 격차를 보였다.
한편 에브리봇은 지난 2020년에 삼성전자와 ODM 계약을 체결해 미국 아마존에 진출했으며 아마존은 작년 미 아이로봇을 인수했다. 에브리봇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60건의 로봇청소기 관련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