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로고 사진 로이터
중국 최대의 검색 엔진 플랫폼 기업 바이두가 미국의 제재로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을 구매하기 어려워지자 화웨이에서 AI칩을 주문했다.
7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익명을 요구한 두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두가 올해 화웨이에 AI칩을 주문했다며 중국 정부가 미국의 제재에 맞서 엔비디아 제품의 대안으로 화웨이를 받아들이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첫번째 소식통은 "지난 10월 미국이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하기 앞선 8월에 바이두가 칩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두번째 소식통은 "바이두가 엔비디아의 A100 칩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화웨이의 910B 어센드 AI 칩 1600개를 주문했다"며 "지난 10월까지 화웨이가 약 1000개의 칩을 바이두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규모가 약 4억5000만위안(800억원)이며 화웨이가 올해 말까지 모든 칩을 납품할 예정"이라며 "중국 최고의 기술 기업이 지금까지 엔비디아에 주문한 수천 개의 칩에 비하면 적은 양이지만, 일부 기업이 미국 기업에서 어떻게 멀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화웨이의 어센드 칩은 성능 면에서 여전히 엔비디아보다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번째 소식통은 "화웨이 칩이 중국에서 가장 좋은 국내 선택지"라며 "더는 엔비디아에서 구매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910B 칩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지난 2020년부터 바이두와 협력해 AI 플랫폼을 화웨이 하드웨어와 호환되도록 만들었다. 지난 8월에 두 회사는 바이두의 어니 AI 모델과 화웨이의 어센드 칩 간의 호환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두는 대규모 AI 컴퓨팅을 지원하는 자체 쿤룬 AI 칩 라인을 개발했지만, 주로 엔비디아의 A100 칩에 의존해 LLM을 훈련해 왔다.
지난해 미국이 엔비디아의 A100 및 H100 칩을 중국에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을 시행한 후, 엔비디아는 바이두를 포함한 중국 고객을 위한 대안으로 새로운 A800 및 H800 칩을 출시했다. 엔비디아는 10월 규정으로 인해 이마져도 판매할 수 없게 됐다.
분석가들은 지난달 미국의 제재로 인해 화웨이가 70억달러(9조원) 규모의 자국 시장에서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은 해외 동종 외국 업체를 따라잡기 위해 국내 반도체 산업에 투자를 쏟아 붓고 국유 기업에 외국 기술을 국내 대안으로 대체하도록 촉구함에 따라 이번 주문은 화웨이의 발전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익명을 요구한 두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두가 올해 화웨이에 AI칩을 주문했다며 중국 정부가 미국의 제재에 맞서 엔비디아 제품의 대안으로 화웨이를 받아들이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첫번째 소식통은 "지난 10월 미국이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하기 앞선 8월에 바이두가 칩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두번째 소식통은 "바이두가 엔비디아의 A100 칩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화웨이의 910B 어센드 AI 칩 1600개를 주문했다"며 "지난 10월까지 화웨이가 약 1000개의 칩을 바이두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규모가 약 4억5000만위안(800억원)이며 화웨이가 올해 말까지 모든 칩을 납품할 예정"이라며 "중국 최고의 기술 기업이 지금까지 엔비디아에 주문한 수천 개의 칩에 비하면 적은 양이지만, 일부 기업이 미국 기업에서 어떻게 멀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화웨이의 어센드 칩은 성능 면에서 여전히 엔비디아보다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번째 소식통은 "화웨이 칩이 중국에서 가장 좋은 국내 선택지"라며 "더는 엔비디아에서 구매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910B 칩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지난 2020년부터 바이두와 협력해 AI 플랫폼을 화웨이 하드웨어와 호환되도록 만들었다. 지난 8월에 두 회사는 바이두의 어니 AI 모델과 화웨이의 어센드 칩 간의 호환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두는 대규모 AI 컴퓨팅을 지원하는 자체 쿤룬 AI 칩 라인을 개발했지만, 주로 엔비디아의 A100 칩에 의존해 LLM을 훈련해 왔다.
지난해 미국이 엔비디아의 A100 및 H100 칩을 중국에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을 시행한 후, 엔비디아는 바이두를 포함한 중국 고객을 위한 대안으로 새로운 A800 및 H800 칩을 출시했다. 엔비디아는 10월 규정으로 인해 이마져도 판매할 수 없게 됐다.
분석가들은 지난달 미국의 제재로 인해 화웨이가 70억달러(9조원) 규모의 자국 시장에서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은 해외 동종 외국 업체를 따라잡기 위해 국내 반도체 산업에 투자를 쏟아 붓고 국유 기업에 외국 기술을 국내 대안으로 대체하도록 촉구함에 따라 이번 주문은 화웨이의 발전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