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포스코 양병호 경영지원본부장(왼쪽부터), 포스코1%나눔재단 최재성 이사, 김윤태 이사, 유성희 이사, 포스코 조장석 사원, 문말애 과장,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포스코1%나눔재단 이복실 이사, 배홍기 감사, 임성택 신임 이사, 포스코홀딩스 양원준 커뮤니케이션팀장, 포스코1%나눔재단 나종민 이사, 포스코1%나눔재단 신현상 신임 감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이날 행사에는 재단 이사장인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이사진, 모범 기부자, 파트너기관 등 모두 22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1% 기부 포함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온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사무국, RIST 스마트솔루션연구그룹, 광양기업 등 3개단체와 오랜기간 재단과 함께 해온 따뜻한동행, 한국해비타트, 기아대책,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 학산종합사회복지관,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등 6개 모범파트너기관 외 개인 모범기부자로 조장석 포스코 사원이 선정됐으며 감사패가 전달됐다.
재단은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되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지난 2013년 11월 12일 정부의 승인을 받아 설립됐다.
임원과 부장 이상의 직책자가 급여의 1%를 기부하면서 1% 나눔이 시작됐으며 2013년 2월부터는 직원도 참여해 재단이 설립됐고 이후 협력사로도 이어지는 문화가 됐다. 모범 기부자로 선정된 조장석 사원은 해군 복무 중이던 2015년 어선 충돌로 바다에 빠진 시민 두 명을 구해 해군 의인상을 받은 바 있으며 2021년 입사 1주년을 맞아 1000만원을 재단에 기부했다.
10년간 재단 운영을 통한 사업 실적은 이달 기준 누적 기부금 898억원, 기부자 3만 5000명, 수혜인원 30만 3844명으로 집계됐다. 10년 동안 함께한 기부자, 수혜자 파튼너기관의 다양한 이야기가 수록된 백서 '1%의 나눔, 10년의 동행, 100%의 희망-한 걸음씩 나아간 3650일의 여정'이 발간됐으며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재단은 향후 장애인, 노인을 포함한 취약계층 자립지원, 다문화가정 자녀와 자립준비청년 등 미래세대 육성 지원 분야의 사회공헌 사업을 시그니처 사업으로 고도화하고 기부자 참여사업도 이전보다 확대해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그룹과 협력사가 포스코1%나눔재단을 설립하고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10년 동안 사회문제 해결에 힘써왔다"면서 "더 나은 세상을 가꾸는 노적성해(露積成海)의 기적을 앞으로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