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나주시 '취업청년 임대주택' 30가구, 이달 말 입주

부영그룹이 나주시와 협력한 '취업청년 임대주택' 임대사업의 신청자 접수를 마치고 이달 말부터 입주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나주시에 전입하는 18~45세 청년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민선 8기 청년 패키지 정책 중 하나로 추진됐다. 시가 원도시 임대아파트 보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입주 청년이 전·월세 비용 부담 없이 매월 관리비만 납부하면 되는 방식이다.

나주시는 올해 삼영동, 송월동 부영아파트 15가구씩 모두 30가구에 대해 임차인 신청을 받았으며 내년까지 임대주택을 100가구까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부영그룹은 삼영·송월동 나주 부영 1·2차 아파트(49㎡)에 대해 내부 싱크대, 장판, 벽지 등 시설물을 개보수해 지원했다. 삼영동 나주 부영 1차 아파트는 7개동, 전용면적 49~59㎡, 전체 994가구 규모며 송월동 나주 부영 2차 아파트는 5개동에 전용 49~59㎡, 1204가구로 구성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에서 직장을 다니면서 타 지역에 살아왔던 청년들의 주거 안정은 물론 지역 청년인구 유입과 산업단지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부영주택과의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청년 근로자들의 입주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