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잡던 마을 주민이 사냥꾼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늦은 밤 충북 옥천의 한 야산 개울에서 가재를 잡던 30대 남성이 사냥꾼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늦은 밤 마을 주민 3명이 야산의 개울로 가재를 잡으러 나섰다가 1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날아든 총탄에 30대 남성 A 씨가 사망했다.
총탄은 60대 엽사 B 씨가 쏜 것으로 유해조수 수렵 허가를 받고 인근 경찰 지구대에서 엽총을 수령한 뒤 멧돼지를 사냥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15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엽사로 경찰 조사에서 "어두운 밤 숲 뒤에 웅크리고 있어 피해자를 멧돼지로 착각했다"고 말했다.
MBC는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멧돼지의 잦은 출몰로 인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 지역으로 분류돼 총기 사용과 밤 사냥이 허용된 곳이라고 전했다.
경찰과 B 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총기 사용과 수렵 면허를 취소하기로 했다.
20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늦은 밤 마을 주민 3명이 야산의 개울로 가재를 잡으러 나섰다가 1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날아든 총탄에 30대 남성 A 씨가 사망했다.
총탄은 60대 엽사 B 씨가 쏜 것으로 유해조수 수렵 허가를 받고 인근 경찰 지구대에서 엽총을 수령한 뒤 멧돼지를 사냥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15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엽사로 경찰 조사에서 "어두운 밤 숲 뒤에 웅크리고 있어 피해자를 멧돼지로 착각했다"고 말했다.
MBC는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멧돼지의 잦은 출몰로 인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 지역으로 분류돼 총기 사용과 밤 사냥이 허용된 곳이라고 전했다.
경찰과 B 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총기 사용과 수렵 면허를 취소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