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세더 호텔에서 진행된 PF 약정 체결식에 참석한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 김용해 전무(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금융권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이번 PF(프로젝트파이낸싱)는 금융주선기관인 KB국민은행과 한국산업은행, 우리은행을 비롯 재무출자자 및 대주단으로서 KDB인프라자산운용,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 등 18개 금융기관과 비재무출자자 11개사의 대표로서 대우건설이 참석했다.
대우건설이 사업주간사로 참여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은 서울 성북구 석관동 월릉교에서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까지 연장 10.1㎞ 구간에 왕복 4차로 대심도 터널 건설공사다. 낸년 상반기 착공, 오는 2029년 개통 예정이다. 서울 동북권역과 강남권역을 직결하는 동부간선 지하화 터널이 개통되면 월릉에서 강남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된다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지난 2015년 대우건설이 서울시에 BTO(Build-Transfer-Operate, 건설→이전→운영의 수익형 민투사업 방식으로 민간사업자가 시설을 건설해 정부·지방자치단체 등에 소유권을 양도한 뒤 일정기간 사업을 운영하면서 투자금을 회수하는 사업방식) 방식으로 처음 제안해 올해 3월 사업시행법인인 동서울지하도로주식회사와 서울시가 실시협약을 체결하며 닻을 올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첫 제안 이후 뚝심을 갖고 추진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내년 본공사가 시장되면 무재해·적기준공이 되도록 전사 차원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