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스앤, 스내그골프 국가대표와 한일스내그골프교류전 출전

바이스앤이 제10회 이희건 한일교류재단배 전국스내그골프대회에서 선발된 스내그골프 국가대표 20인(남, 여 각 10인)이 제4회 이희건 한일교류재단배 한일스내그골프교류전을 위해 8일 일본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희건 한일교류재단은 신한은행의 창립자 故 이희건 명예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만들어진 재단법인으로 2008년 10월 공익법인으로 설립된 이후 지속적으로 한일 양국 상호 간 역사와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교류전은 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 처음 개최됐으며 2019년, 2022년 2회와 3회 대회를 거쳐 올해 네 번째 대회를 맞는다.

이번 대회는 이희건 한일교류재단이 주최, 바이스앤과 사단법인 한국스내그골프협회가 주관하며 신한금융그룹과 두미나가 후원한다. 일본프로골프투어기구인 JGTO, 일본스내그골프협회, 히메지 씨사이드 골프코스, 쇼샤 그린클럽, 스내그골프재팬, 효고현 스내그골프협회가 협력사로 참여한다.

대회는 오는 9일 일본 효고현 히메지시 소재 씨사이드 골프코스 1번 홀에서 열리며 9홀 PAR 36,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선수들은 대회를 마치고 고베시 크라운 플라자 ANA 호텔에서 시상식과 문화교류의 밤 행사에 참석한다. 양국 선수들이 준비한 장기자랑 시간을 갖고 기념품 전달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최측은 "양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초등학생들이 치열한 선발전을 거쳐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과정부터 스내그골프를 통해 서로 교류하며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고 중요한 대회"라면서 "해가 거듭될수록 출전하는 선수들의 실력이 향상되고 있는 모습에서 유소년 스포츠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승자에게는 축하를 패자에게는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마지막에는 진정한 친구가 되며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며 이희건 한일교류재단의 설립 취지를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