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총리 연대 신당 창당?
김용태 "올 초부터 많이 들어 가능성 높다"
장경태 "처음 들어본 말…3총리, 폄하한 표현"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과 김용태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이낙연, 정세균, 김부겸 전 총리, 이른바 3총리 연대설과 관련해 김용태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은 "올 초부터 많이 들었다"고 말했고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금시초문"이라고 일축했다.
8일 김 전 최고위원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3총리 연대설)저는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보고 이 이야기를 올 초부터 그런 풍문으로 많이 들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에도 이분들이 모여서 굉장히 민주당 상황이 이재명 대표의 방탄과 여러 가지 과거에 민주당이 갖고 있었던 그런 어떤 가치들을 다 잃어왔었고 그래서 굉장히 올 초부터 민주당의 이 말씀하신 총리분들을 비롯해서 같이 많은 과거에 민주당에서 활동하셨던 분들이 우려의 생각들을 갖고 있었고 여기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이냐, 이런 얘기들을 한다는 것을 제가 올 초부터 좀 들었다"고 부연했다.
이어 "올 초부터 그런 이야기를 듣고 있었어서 저는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장 최고위원은 "저는 금시초문이다. 아무튼 처음 들어본 말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저는 정세균 총리님의 수행실장 맡았었다. 대선 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이 풍문이 정말 바람일 뿐이구나라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세 총리님께 사실 너무 좀 뭐랄까요? 폄하하는 표현이다. 3총리 연대설은"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을 지켜 오신 분이고 세 분 다 우리 당에서 상당히 큰 역량과 위상을 발휘, 위상을 이미 가지고 계신 분들인데 이분들을 사실 도매급으로 엮는다. 이건 정말 너무 호사가들이 말 만들어내기 쉬운 말이라고 생각하고 또 각각이 가지고 계시는 정치적 위상과 역할이 다 계시기 때문에 이걸 묶어서 생각하는 건 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히려 저는 이낙연 대표가 어떻게 행보를 할 것이냐 정세균 전 총리께서 어떻게 행보를 하실 것이냐, 김부겸 전 총리께서 어떻게 행보를 할 것이냐 각각의 정치적 위상을 다 갖고 있는데 이거를 묶어가지고 3총리 연대설, 이렇게 표현하기엔 지나치게 폄하한 표현이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