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당, 성공 가능성 크지 않아
이낙연·이준석 가치관 굉장히 달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과 관련해 "가능성이 낮고 창당하더라도 성공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라며 "낙준연대는 마치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과 비슷한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두렵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1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저는 (이 전 대표가) 창당할 가능성도 낮고 창당하더라도 성공할 가능성이 그렇게 크지 않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낙준연대, 제가 두 분 다 잘 아는데 가치관이 굉장히 많이 달라서 만약에 만나더라도 함께 일을 할 가능성은 낮다, 그렇게 말씀드리겠다"라며 "마치 뭐라고 할까?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그런 가사와 비슷한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두렵다"고 전했다.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연대하는 '낙준연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시기가 되면 만나게 될 것"이라며 이준석 전 대표와의 만남을 처음으로 언급했고 이준석 전 대표는 이에 대해 "신당 창당을 염두에 두든 아니든 이낙연 전 대표와 만나서 이야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