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 발표…김예지·김경률·구자룡·박은식·윤도현 등

국민의힘이 28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비대위원 후보 1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당연직과 지명직 의원 총 11명의 인선을 이같이 발표했다.

우선 당연직 비대위원으로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이름을 올렸다.

지명직 비대위원으로는 민경우 수학연구소 소장, 김경률 경제민주주의 21 공동대표, 구자룡 변호사, 장서정 의정부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박은식 상식과 호남 대표, 윤도현 샤인온 라이트 대표, 한지아 의정부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지명됐으며 현역 의원 가운데서는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출신인 김예지 의원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이날 발표된 지명직 비대위원 후보들은 젊은 비(非)정치인 출신이 주를 이뤘다. 지명직 8명 중 7명은 비정치인이며, 민 소장과 김 대표를 제외한 6명은 40대 이하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들에 대한 상임전국위원회 추인 후 29일 비대위 체제로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