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오피스텔 모습.(사진 연합뉴스)
면적당 기준시가가 가장 비싼 오피스텔은 '더 리버스 청담'으로 1㎡당 1200만원이 넘었다. 시가(時價)를 알 수 없을 때 과세 잣대가 되는 게 기준시가다.
29일 국세청이 고시한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에 따르면, 내년 기준시가 기준으로 한국에서 가장 비싼 오피스텔은 더 리버스 청담(서울 청담동 소재)이었다. 단위면적(㎡)당 기준시가가 1285만원으로 결정됐다.
롯데월드타워 월드타워동은 2위였다. 기준시가는 ㎡당 1055만원으로 확정됐는데, 올해보다 약 2만원이 줄어든 규모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위치한 더프라임(102동)은 ㎡당 93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단위 면적당 기준시가 전국 상위, 자료 국세청)
고급 상가용 건물의 기준시가는 오르거나 내렸다. 국내 기준시가 1위 상가는 서울 종로구 종로6가에 위치한 동대문종합상가 다동으로, ㎡당 2642만이었다. 이 상가의 기준시가는 전년 대비 189만원 올랐다.
두 번째로 기준시가가 비싼 곳은 잠실주공5단지종합상가(서울 송파구 잠실동, ㎡당 2537만원)였다. 이 상가는 작년보다 168만월 떨어졌다. 동대문종합상가 비동은 기준시가가 ㎡당 2168만원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비싼 곳이었다. 청평화시장(㎡당 1922만원)과 은마상가 에이동(㎡당 1739만원)은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복합용 건물로는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리오트의 기준시가가 ㎡당 1449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수도권·광역시서 '최고가' 오피스텔·상가는 어디
경기 지역에서 오피스텔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곳은 힐스테이트 판교역(101동)으로, ㎡당 655만원이었다. 상가는 과천자이(㎡당 944만원)였다. 인천의 ㎡당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오피스텔·상가는 드림빌리지(㎡당 283만원)·인천종합어시장(㎡당 73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에선 하기동제로에너지타운하우스1(㎡당 314만원)가, 광주에선 각화 한국아델리움 더숲(㎡당 209만원)이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오피스텔이었다. 세종시에선 새샘마을 8단지 오피스텔동(㎡당 215만원)이 가장 비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