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 작업으로 인한 부분 통제 구역 다수 발생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왕산스카이웨이 입구에서 경찰이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2023.12.30 사진=연합뉴스
수도권 북부와 동부, 강원 내륙 산지에 시간당 1~4cm의 강한 눈이 내려 곳곳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적설량은 △강화 10.3㎝ △서울 11.4㎝ △구리 9.2㎝△의정부 9.0㎝ △팔봉(홍천) 7.4㎝ △춘천(남산) 6.9㎝ △횡성(안흥) 6.6㎝ △대화(평창) 5.5㎝ 등이다.
서울시는 강한 눈이 지속되고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4689명과 제설장비 1218대를 투입했다.
제설 작업으로 인한 부분 통제 구역도 다수 발생했다. 강남순환로 봉천터널입구부터 중간 구역은 이날 낮 12시7분부터 제설작업에 돌입해 도로를 부분 통제했다. 완료 예정시간은 오후 6시다. 폭설로 이날 낮 12시30분 기준 서울 도심 전체 운행 차량 속도는 시속 15.7㎞에 불과하다.
서울 이태원동 남산2호터널 부근에는 언덕길에 눈이 많이 쌓이면서 긴급 제설 작업을 위해 양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다.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라 발생했다. 서울 강북구 번동에서는 오전부터 차량 정체와 눈길 미끄러짐 신고가 잇따라 차량 우회 등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 종로구 독립문역에서 서대문구 서대문역 방향 통일로 5차로에서 추돌사고가 있었다. 중앙대입구에서 국립현충원 방향 현충로 1차로와 천호대교 북단에서 광장사거리 방향 천호대로 1차로에서도 추돌사고로 일시적으로 통제가 이뤄졌다.
청담대표 방향으로 가는 분당수서로 구간 3차로에서 추돌사고가 일어났으며 한강대교북단에서 동작대교북단으로 가는 강변북로 구리 방향 3차로에서도 사고가 발생했다.
강화군 내가면에서는 오전 10시 36분쯤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30대 여성이 목 부위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기상청은 "수도권동부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차량 이동시 월동장비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대설 발생 시 행동요령이다.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동차의 월동장비를 구비한다. 신체의 보온유지를 위해 외투, 장갑, 모자를 착용하며 미끄럼을 방지하는 운동화나 등산화를 시는다.
가족에게 행선지와 시간계획을 미리 알려주고, 비상시를 대비해 불필요한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다. 외출시 눈길을 걸을 때는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보온장갑을 착용하여 체온을 유지한다. 또한 휴대전화 통화를 피하며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난간을 잡는다.
건널목(횡단보도)을 건널 때, 차량이 멈추었는지 확인하고 도로를 건넌다. 저체온증이나 동상이 의심될 경우 응급처치 후 병원에 간다. 처마 밑 고드름 낙하에 주의하고 경사진 지붕 적설 미끄럼 낙하에 주의한다.
◆대설 중 차량 운전
최대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한다. 만약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통제 및 교통상황을 사전에 파악한다. 차량용 안전장비(염화칼슘, 삽 등)를 휴대하고 연료도 사전에 준비하며 자동차에 스노우체인 안전장구를 장착한다.
되도록 간선도로를 이용하고, 지름길이나 이면도로를 피하며 커브길·고갯길·고가도로·교량·결빙구간 등은 사고위험이 높아 서행한다.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거리 확보하며 눈길에서는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교차로나 건널목(횡단보도) 앞에서는 감속 운전한다. 빙판에서 자동차를 멈출 때는 엔진브레이크로 속도를 완전히 줄인 후 풋브레이크를 사용해서 멈춘다.
◆운전 중 고립
차량을 운전하다가 고립됐을 때에는 차량 안에서 대기하며 재난문자방송 등을 통해 교통상황과 행동요령을 파악한 후 행동한다.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탈할 때는 연락처와 키를 꽂아 둔 채 대피한다. 전기소모량이 많은 열선 유리·스테레오의 전원을 끄는 등 배터리 방전에 주의한다.
야간에는 실내등을 켜거나 색깔 있는 옷을 눈 위에 펼쳐 놓아 구조요원이 쉽게 찾을 수 있게 한다. 제설 차량이나 구급차 진입을 위해 갓길에 주·정차를 하면 안 된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적설량은 △강화 10.3㎝ △서울 11.4㎝ △구리 9.2㎝△의정부 9.0㎝ △팔봉(홍천) 7.4㎝ △춘천(남산) 6.9㎝ △횡성(안흥) 6.6㎝ △대화(평창) 5.5㎝ 등이다.
서울시는 강한 눈이 지속되고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4689명과 제설장비 1218대를 투입했다.
제설 작업으로 인한 부분 통제 구역도 다수 발생했다. 강남순환로 봉천터널입구부터 중간 구역은 이날 낮 12시7분부터 제설작업에 돌입해 도로를 부분 통제했다. 완료 예정시간은 오후 6시다. 폭설로 이날 낮 12시30분 기준 서울 도심 전체 운행 차량 속도는 시속 15.7㎞에 불과하다.
서울 이태원동 남산2호터널 부근에는 언덕길에 눈이 많이 쌓이면서 긴급 제설 작업을 위해 양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다.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라 발생했다. 서울 강북구 번동에서는 오전부터 차량 정체와 눈길 미끄러짐 신고가 잇따라 차량 우회 등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 종로구 독립문역에서 서대문구 서대문역 방향 통일로 5차로에서 추돌사고가 있었다. 중앙대입구에서 국립현충원 방향 현충로 1차로와 천호대교 북단에서 광장사거리 방향 천호대로 1차로에서도 추돌사고로 일시적으로 통제가 이뤄졌다.
청담대표 방향으로 가는 분당수서로 구간 3차로에서 추돌사고가 일어났으며 한강대교북단에서 동작대교북단으로 가는 강변북로 구리 방향 3차로에서도 사고가 발생했다.
강화군 내가면에서는 오전 10시 36분쯤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30대 여성이 목 부위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기상청은 "수도권동부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차량 이동시 월동장비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대설 발생 시 행동요령이다.
◆…사진=연합뉴스
◆대설 특보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동차의 월동장비를 구비한다. 신체의 보온유지를 위해 외투, 장갑, 모자를 착용하며 미끄럼을 방지하는 운동화나 등산화를 시는다.
가족에게 행선지와 시간계획을 미리 알려주고, 비상시를 대비해 불필요한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다. 외출시 눈길을 걸을 때는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보온장갑을 착용하여 체온을 유지한다. 또한 휴대전화 통화를 피하며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난간을 잡는다.
건널목(횡단보도)을 건널 때, 차량이 멈추었는지 확인하고 도로를 건넌다. 저체온증이나 동상이 의심될 경우 응급처치 후 병원에 간다. 처마 밑 고드름 낙하에 주의하고 경사진 지붕 적설 미끄럼 낙하에 주의한다.
◆대설 중 차량 운전
최대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한다. 만약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통제 및 교통상황을 사전에 파악한다. 차량용 안전장비(염화칼슘, 삽 등)를 휴대하고 연료도 사전에 준비하며 자동차에 스노우체인 안전장구를 장착한다.
되도록 간선도로를 이용하고, 지름길이나 이면도로를 피하며 커브길·고갯길·고가도로·교량·결빙구간 등은 사고위험이 높아 서행한다.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거리 확보하며 눈길에서는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교차로나 건널목(횡단보도) 앞에서는 감속 운전한다. 빙판에서 자동차를 멈출 때는 엔진브레이크로 속도를 완전히 줄인 후 풋브레이크를 사용해서 멈춘다.
◆운전 중 고립
차량을 운전하다가 고립됐을 때에는 차량 안에서 대기하며 재난문자방송 등을 통해 교통상황과 행동요령을 파악한 후 행동한다.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탈할 때는 연락처와 키를 꽂아 둔 채 대피한다. 전기소모량이 많은 열선 유리·스테레오의 전원을 끄는 등 배터리 방전에 주의한다.
야간에는 실내등을 켜거나 색깔 있는 옷을 눈 위에 펼쳐 놓아 구조요원이 쉽게 찾을 수 있게 한다. 제설 차량이나 구급차 진입을 위해 갓길에 주·정차를 하면 안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