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뉴스]
일론 머스크는 2011년
블룸버그(Bloomberg) 인터뷰에서
비야디(BYD)의 제품을 비웃으며 말했습니다.
"그 사람들 차 본 적 있어요?"
"저는 그 차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기술도 그다지 강력하지 않죠"
하지만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비야디가 지난 4분기에
테슬라를 제치고 순수 전기차(EV)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제조업체가 된 것입니다.
테슬라는 2일(현지 시각)
작년 4분기(10~12월)
전기차 48만 4507대를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중국 비야디가 발표한
전기차 판매량 52만 6409대보다 적습니다.
비야디는 스마트폰, 노트북에 쓰이는
배터리를 만들던 회사였습니다.
그러다 전기차 배터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전기차 영역까지 뛰어들어 급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전기차를 만들 때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것 중 하나가 배터리입니다.
통상 전기차 업체들은
배터리를 외부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회사였던 비야디는
전기차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면서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이는 큰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워렌 버핏은 비야디에 대해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가 될 것"이라며
예견을 하기도 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비야디가 자국 내 성공과 더불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이제 전 세계를 상대로
중국 내 성공사례를
재현하려고 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