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AI 전담조직 신설…신사업 경쟁력 확보

롯데건설이 연구개발(R&D) 조직과 사업본부 인력으로 구성된 인공지능(AI) 전담조직 'AGI TFT'를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범용인공지능)는 특정 조건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AI에서 한 단계 발전해 보다 다양한 상황에서 넓게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에서 열린 AGI TFT 출범식은 롯데건설 AGI TFT팀 약 30명과 롯데정보통신, 글로벌 컨설팅업체 PwC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PwC가 미래사업을 선도할 '롯데건설 AI 수행계획'을 발표했으며 롯데정보통신이 '건설 핵심비즈니스 기반 AI 전략수립 컨설팅'을 소개했다.

향후 AGI TFT는 AI 업무 자동화, 스마트 AI 기술 확보, 신사업 AI 서비스 확대 등의 활동을 추진해 신사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 전략기획부문 주영수 상무는 "건설업의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조직문화, 새로운 산업의 이해, AI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회사의 기술데이터를 활용한 AI 접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