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본병원 제공
인본병원 부천점 최덕현 원장은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회전근개 힘줄이 견봉이라 불리는 어깨뼈와 충돌해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50~60대는 물론 20~30대에서도 흔하게 발생한다"면서 "어깨충돌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팔을 어깨 위로 들어 올리거나 뒤로 젖힐 때 통증이 느껴지는 것으로 특히 팔을 특정 각도로 들어 올렸을 때 통증이 심해지거나 어깨를 들어 올리거나 내릴 때 내부에서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어깨충돌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질환은 어깨뼈의 비정상적인 구조, 과도한 어깨 사용, 노화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어깨뼈가 바깥쪽으로 길게 뻗어 있거나 팔을 많이 사용하거나 나이가 들면서 어깨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생기면 어깨충돌증후군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최 원장은 "어깨충돌증후군은 대부분 비수술치료로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데 초기에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 물리치료, 초음파 유도하 주사치료 등을 꾸준히 진행하면 통증을 유발하는 어깨 관절과 힘줄 주변의 염증, 부종을 감소시키고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면서 "다만 어깨 관절의 변형이 심하거나 힘줄이 심하게 파열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수술은 견봉을 절제하거나 회전근개 힘줄을 봉합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깨충돌증후군은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 만큼 증상이 나타나면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재발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재발 방지를 위해 일상 생활에서 어깨에 무리를 줄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며 "적절한 강도의 스트레칭과 휴식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