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X페이먼트 통합설에 10% 이상 급등

테슬라, 스페이스X 사주 일론 머스크가 최대 주주인 X(트위터)가 자사 플랫폼 전용 'X 페이먼트(X Payments) 계정을 도입하면서 도지코인이 급등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P2P(peer-to-peer) 결제를 출시하려는 광범위한 회사 전략에서 비롯된 것으로 일론 머스크의 '에브리씽 앱(everything app)' 비전과 일치하며, 발표에 따라 도지코인도 잠재적으로 통합될 수 있다는 추측으로 가격이 10% 이상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새로 생성된 계정인 X 페이먼트에는 금색 인증 배지와 특별한 X로고를 표시함으로써 플랫폼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별다른 게시물이 없음에도 이 계정 팔로워는 최근 7만3천 명을 넘었다.

회사는 ㅇ자의 유용성을 높이고 상거래를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창출하는 P2P 결제 수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사주인 일론 머스크는 올해 말까지 결제기능을 도입할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미국의 여러 주에서 허가를 득한 상황으로 거대기업이 제공하는 P2P 결제와 금전 이체, 페이팔과 같은 미러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라이선스는 일론 머스크가 X를 텐센트의 위쳇처럼 '모든 것이 가능한 앱'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X 페이먼트' 출시 발표로 도지코인 가격은 크게 출렁였다. 몇몇 커뮤니티 회원은 플랫폼 내에 잠재적으로 도지코인이 도입될 것이라며 흥분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도지코인에 상당히 우호적이라는 데 뿌리를 두고 있다.

그간 도지코인 가격은 일론 머스크에 의해 움직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우호적이었다. 이는 테슬라가 상품 결제 수단으로 도지코인을 수용하고 사이버 트럭 코드 페이지에 언급한 것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엑스(X)나 일론 머스크는 자사의 P2P 시스템이 전통적인 법정화폐를 지원할 것인지 아니면 가상화폐를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그간 머스크의 행보에 비춰 지배적 의견은 가상화폐 결제에 기울어져 있다.

한편 도지코인의 지불수단 합류 가능성을 둘러싼 소문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가격이 급등, 10% 이상 오른 0.09035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0.082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