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X(단순화한 S2F모델 예측)
가상화폐 분석가인 비트 해링턴은 비트코인 채굴량(공급량)을 기준으로 가격을 예측하는 플랜B의 S2F(Stock to Flow) 모델을 이용,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를 중심으로 가격 움직임을 분석한 후 2028년~2032년간 전례 없는 최고치로 급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S2F 차트의 데이터를 이용해 오는 4월 발생할 4차 반감기까지 50만 달러(6억6360만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전 있었던 1차부터 3차까지 반감기 단계마다 일관되게 10배의 가격 상승이 있었던 패턴을 근거로 들었다.
모델의 창시자인 플랜B는 2028년과 2032년 반감기 기간 잠재적 평균가격이 500만 달러(66억3600만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은 바 있다. 차트를 보면 2012년 11월 1차 반감기부터 2020년 5월 3차 반감기까지 각 반감기 이후 지속적인 강세 랠리가 이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로 인해 많은 투자자와 가상화폐 분석가들은 2024년 반감기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급등할 수 있다는 예상을 한다. 각 반감기 단계마다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따라서 공급량도 줄어들면서 희소성이 강화되면서 가격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격 예측은 투자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여전히 추측이고 예상일 뿐이며 최근 모델의 정확성이 크게 떨어졌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한편 유명 가상화폐 분석가인 알리 마르티네스(Ali charts)는 지난 2016년과 2020년 반감기 후 한 달 이내에 가격이 30%~70% 하락한 반면 2012년, 2016년, 2020년 반감기 이벤트 이후 각각 700%, 2850%, 11,000%의 랠리가 있었다는 점에 주의할 것을 지적했다.
그는 반감기 이후 약 1년 이상 계속된 강세장 랠리를 조사한 결과 다음 강세장 최고치는 내년 4월이나 10월쯤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