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이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2.05. <사진 미국 국무부 유튜브 캡처>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런 악의적이고 불안정한 행위를 저지하기 위해 한국, 일본 등 3국 차원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파텔 수석 부대변인은 무기 거래 등 북·러 간 협력 심화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은 북한과 러시아 사이에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이라며 "북한에서 러시아로의 군수품 이전을 포함해 지난 수개월간 우리는 이를 봐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종류의 행동은 매우 우려스럽다"라면서 "이를 차단하기 위해 (동맹·파트너 국가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별도의 언론 브리핑에서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이 최근 발사한 미사일을 완전하게 추적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이 지역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한미일 3국 간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한미일 3국 간 훌륭한 관계를 강조하면서 "역내 안보와 안정에 관한 정보를 계속 공유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4일과 28일 평양 인근에서 신형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또 같은 달 30일에 이어 지난 2일에도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올해 들어 모두 4차례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